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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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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경 기자 (인천가정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3 / 조회수 :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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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 한중문화관에서 열린 1박 2일 ‘중국어 마을 가족 체험’에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 중국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첫 째 날에는 병마용 만들기, 요시 활동, 개항장 도보관광을 했고 둘째 날에는 마작체험, 중국 전통악기와 중국 전통놀이 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지금부터 1박 2일 동안 중국에 대해 경험한 것들을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요시 활동입니다. 요시는 종이를 가위로 오리는 활동입니다. 용이 하늘을 나는 것 같은 모양도 있었지만, 우린 처음 해보는 활동이라 난이도가 쉬운 것부터 도전했습니다. 빨간색 종이를 접어서 ‘복(福)’자를 그리고 예쁜 모양으로 잘랐는데, 복(福)자는 빨간색에 쓰고 거꾸로 붙인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 사람들은 빨강을 길조의 색이라고 생각했고, 복이 쏟아지라는 의미에서 복(福) 자를 거꾸로 붙인다고 했습니다. 과연 의미를 붙이기 좋아하는 중국 사람들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병마용은 진시황제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진시황제’라면 매우 난폭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하는데, 그는 최초로 중국을 통일했고 또 화폐를 통일한 사람입니다. 근데 왜 그는 병마를 만들었을까요? 그는 중국을 통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에 그가 죽었을 때 진흙으로 만든 병마를 그의 수호신으로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철사 7개와 찰흙으로 진시황제 무덤에 있는 병사와 비슷한 활 쏘는 병사를 만들었습니다. 말랑말랑한 찰흙으로 용감한 병사를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 개항박물관을 둘러봤는데, 거기서는 답동성당, 일본영사관, 대불 호텔, 팔미도 등대 등의 모형과 설명이 있었습니다. 답동성당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아원이 있었고, 일본영사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세실 화장실이 있었는데 옛날 사람들은 변기 안에 있는 물이 깨끗해서 그 물에 과일도 씻어먹는 등 무척 신기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불호텔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었고, 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멘트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해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보니, 우리 인천에 대해서도 더 많은걸 알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 기자의 가족은 가장 먼저 중국 전통악기 체험을 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중국악기 중 ‘얼후’라는 악기를 연주해 보았습니다. 얼후는 우리나라의 해금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얼후는 악기 밑이 뱀 가죽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줄은 내현과 외현 두개가 있었는데, 내현은 ‘도레미파’ 소리를 낼 수 있고, 외현은 ‘솔라시도’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학교 종이 땡땡땡’을 연주해보니 기자의 가족 중에는 아빠가 가장 연주를 잘 하셨습니다. 새로운 악기를 연주해보니 좀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 악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뻤습니다.

다음은 중국 전통놀이에 대해 배웠습니다. 총 세 개의 전통놀이를 배웠는데, 콩주와 제기차기, 유력구였습니다. 콩주는 텅 빈 대나무를 줄에 놓고 굴리는 것입니다. 빨리 굴리면 소리가 납니다. 제기차기를 중국어로 ‘티 찌엔즈’라고 합니다. 또 제기의 모양은 우리나라와 조금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비닐 같은 것이 머리카락처럼 있는데, 중국 제기는 깃털이 네 개 있고 밑에 병뚜껑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력구는 테니스 같은 놀이인데 라켓으로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게 공을 받아야 합니다. 공속에는 자석 성분이 들어있어서 소리도 나고 채에 잘 붙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을 쳐서 상대방에게 주는 게임이랑은 조금 달랐지만, 상대방과의 호흡이 아주 중요한 게임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작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사람들은 마작을 아주 재미있어 하기에, 기자는 늘 마작이 어떤 게임인지 궁금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경험해보니, 머리를 아주 많이 써야하는 게임이라 잠시도 한 눈 팔 틈이 없었습니다. 마작 게임은 보통 네 사람이 합니다. 게임 방법은 ‘chi’와 ‘peng’이 있는데 ‘chi’는 순서대로 같은 무늬가 세 개 있는 것이고, ‘peng’은 똑같은 무늬나 숫자가 세 개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를 가져오고 하나를 버리는 규칙은 우리나라의 화투와 방식이 비슷했습니다.

이번 중국어 마을 1박 2일 가족체험을 통해 중국인 원어민 선생님이신 ‘하천’과도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 집에서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했던 중국어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중국과 우리나라의 같은 점이나 다른 점을 많이 알게 되었고, 또 그들의 문화를 체험해보며 중국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같이 활동하면서 행복을 쌓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중국어마을 1박2일에 참여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정목경 기자 (인천가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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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8-06 07:27:26
| 네, 중국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가까이에 있었군요. 기사 잘 봤고 추천합니다.
민상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8-08 17:28:41
|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군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3 11:29:45
| 중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군요. 꼭 가 보아야 겠어요.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13 21:27:45
| 와 가까운 곳에 중국에 대해 알 수 있는 이런 좋은 곳이 있었군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6 11:25:30
| 우와 정말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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