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배우는 러시아 문화

2009년 9월 19일 미원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2학기 CCAP활동을 가졌습니다. CCAP란 1학기에 설명한 바와 같이 Cross-Culture Awareness Programme의 약자입니다.

이는 유네스코에서 주최하는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이란 뜻으로 우리 학교는 유네스코의 지원을 받아 이번이 올해들어 총 네 번째 수업입니다.

이번 CCAP 활동은 러시아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선생님은 "안토니나" 라는 예쁜 여자 선생님이셨습니다. 안토니나 선생님은 다행히 한국말을 조금 하실 수 있어서 우리들이 알아듣기 쉬웠습니다.

우리가 배운 내용은 먼저 러시아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제일 큰 나라이고 우리 나라 면적의 약 78배나 된다고 합니다. 수도는 모스크바입니다.

주요 관광지는 크램린궁과 겨울 궁전 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러시아의 음식으로는 "만티"가 있었는데, 참 맛있게 생긴 만두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러시아 단어를 배웠습니다. 프리비앗(안녕), 야(나)라는 쉽게 배울 수 있는 단어를 배웠습니다. 또 우리는 러시아의 전통 춤을 배웠습니다. 이 춤은 조금 어렵기도 하고 헷갈리기도 했지만, 재미있고 신기하였습니다.

‘마트레오쉬카’라는 러시아의 전통 인형도 보았습니다. 이 인형은 안에 더 작은 인형들이 또 있고, 또 있고 해서 마지막에는 손톱만한 인형까지 나오는 유명한 인형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러시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문화가 매우 달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업으로 다른 나라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참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CCAP 활동이 있어서 많은 나라를 알게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 배운 재미있는 CCAP 활동이었습니다.

이예린 독자 (미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