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전쟁 사진전에 참가하고

국방부는 국군의 날을 기념해 ‘멈춘전쟁展’을 9월 29일 화요일부터 10월 11일 일요일까지 서울 전쟁기념관 실내 중앙홀과 실외 서편 분수대에서 개최한다. 멈춘전쟁은 ‘제61회 국군의 날 기념 특별 사진전시회’이다.

국방부 유균혜 정책홍보과장의 전시소개를 들으며 시작된 개막식에는 국방부

장수만 차관님도 참석하셨다. 일반 국민들의 군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대한민국 국군의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함이었다. 또한 청, 장년층에게는 정전상태인 한반도 안보 현실에 대해 재인식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실내전시는 조우혜 작가의 전쟁이 가시지 않은 상태의 각종 군사시설물 사진, 손민석 작가의 병사들 사진은 생동감이 느껴졌다. DMZ 내의 평화로운 자연을 담아낸 이상엽 작가의 사진은 분단된 아픔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또한 김상훈 작가의 군사훈련 사진 중 땀과 비가 뒤섞인 장병 아저씨들의 모습은 가슴이 뭉클하였다. 이렇듯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4명의 국내 최고 젊은 사진작가들의 지난 1년 간 노고가 그대로 묻어있었다.

이번 기회로 우리나라 분단의 현실을 깨달았고 베일에 싸여 있던 DMZ와 군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국방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 사진 한장한장은 군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가지게 했다.

홍나영 독자 (오동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