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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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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 보리밥

9월 19일 토요일 저녁, 우리 식구는 동네에 새로 생긴 치자꽃 보리밥집으로 외식을 하러 갔다. 스트레스와 고혈압 치료에 좋고 특히 위가 나쁜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하는 치자꽃으로 보리밥을 한다고 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갔다. 새로 생긴 음식점이라서 아주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서울대학교전철역에서 남부순환로방면의 대로변에 "치지꽃 보리밥"이라고 크게 적혀 있어서 찾기도 쉬웠다.

깔끔하게 차려진 음식이 나와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치자꽃이 도무지 어떤 꽃인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 음식점에 치자꽃에 대한 안내가 있어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내용들을 옮겨 놓은 것이라서 더욱 믿음이 갔다.

치자꽃은 음력 2~3월에 흰꽃이 피며, 꽃은 모두 6잎이며 아주 향기롭다고 한다. 늦은 여름과 초가을에 열매가 열리는데 처음에는 푸르다가 익으면 노래지는데 속은 진한 빨간색이다. 음력 9월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고 한다. 치자의 성분은 차고 맛이 쓰고 독이 없다고 한다. 열독을 없애고 소변을 잘 보게 하고 황달을 낫게 한다. 또 입안이 마르고 눈에 핏발이 서며 붓고 아픈 것, 각종 종기와 벌레의 독을 없앤다고 한다.

한약 처방에도 자주 들어가는 약재 중 하나로 소화기관의 열을 내려 위염이나 위궤양 등 소화기 질환과 당뇨에도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고혈압과 성인병을 치료한다고 한다. 공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많은 현대인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우리의 전통약재가 치자라고 하니 부모님들께서 많이 드시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치자꽃밥과 더불어 보리밥도 같이 나오는데, 보리도 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알카리성 식품이라 하여 옛날부터 즐겨 먹은 음식이다. 보리는 밀과 같이 가을에 심은 것이 좋고 잘 익혀 먹어야 이롭다고 한다. 특히 보리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로 건강식이 틀림 없는것 같아 밥 한 그릇을 아주 깨끗이 비웠다. 여러 가지 인스턴트 식품과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지키는 치지꽃 보리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부모님께서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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