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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독자 (와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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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가자로서 처음으로 리포터가 되어 지난 8월 13일 아침 7시에 집을 나서서 저녁 9시까지 12시간이 넘게 부산 홍보촬영을 하였습니다.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지만 그래도 처음하는 리포터 경험은 신기하고 즐거웠고 이제는 텔레비젼을 보며 이렇게 힘들게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부산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부산은 우리나라 제 1의 국제무역항입니다. 태평양의 전진 기지로서 경제교류를 주도하는 도시이며 가까운 일본과 멀리 유럽 등 여러 나라와 연결하는 관문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은 여름축제의 도시로 시원한 바다, 열정, 구석구석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부산은 역사적으로 보면 반도국으로서의 지정학적 관계 때문에 대륙과 해양 세력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온 곳입니다. 부산은 1876년의 개항으로 서구문화 유입의 창구가 되었습니다. 개항 이후 1905년에 부산항이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근대적인 시설을 갖춘 국제항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명소를 쉽게 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부산을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부산에는 2층으로 된 대형 시티투어버스가 있습니다. 저와 함께 떠나 봅시다. 시티투어버스 내부에는 관광 코스와 각 코스의 설명이 잘 나와 있는 터치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좌석마다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자유로이 코스에 대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어디서 내릴지 결정할 수도 있답니다.


2층 버스 타고 높은 곳에서 부산의 유명한 곳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버스를 타기 전부터 마음이 들떴습니다. 부산역 광장 앞에서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탔습니다. 실내는 정말 깨끗하고 기사 아저씨도 정말 친절하였습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우리가 갈 목적지에 대해 알아보고 조사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첫 번째 찾아간 곳은 유엔기념공원입니다.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써,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대한민국 6.25사변에 참전해서 자유를 지키고 돌아가신 수많은 유엔군과 국군장병들이 잠든 부산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은 6.25 사변(1950~1953년)때 우리나라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유엔 장병들의 유해가 모셔진 세계에서 유일한 장소입니다. 그들은 죽어서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여기에 묻혀있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유엔묘지라고 불렸으나 2001년부터는 유엔 기념공원으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1950년 6월25일 북한의 기습공격에 의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고 한국을 돕기 위해 16개국(미국, 영국, 터기, 캐나다,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남아공, 콜롬비아, 그리스, 태국, 에티오피아, 필리핀, 벨기에, 룩셈부르크) 전투지원국과 5개국(노르웨이,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스웨덴) 의료지원국의 유엔군 장병들이 잠들어 계신 곳이 여기 유엔기념공원입니다. 특히 영국군의 유해가 가장 많은데 무려 885기나 됩니다. 그 이유는 전투 중에 전사한 자는 현지에 묻힌다는 영국의 방침에 따라 유해가 영국으로 송환되지 못하고 여기에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어머니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은 넓고 긴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고 있으며 얕은 수심과 잔잔한 물결로 해수욕장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산’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이 해운대 해수욕장이라고 할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이며 해마다 여름철 피서객을 가늠하는 척도로 이용될 만큼 국내 최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운대에는 특히 유투어부스라는 곳이 있는데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곳입니다. 해수욕을 하다가 지치면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게임도 즐길 수 있고 쌈지도서관도 있어서 책을 보면서 쉴 수도 있습니다. 해질 무렴 가족끼리, 친구끼리 해운대에서 미포항까지 걸으면서 바다를 즐기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동백섬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입니다. 원래는 섬이었던 이곳은 오랜 세월동안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아직도 동백섬이라고 부르고 있어 옛날 지형을 연상시켜 주고 있습니다. 황옥공주 전설의 주인공 인어상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과거와 현재에 걸친 인적이 곳곳에 배어있는 곳입니다. 해운대라는 이름은 옛날 신라말기 최치원이 이곳으로 유배를 왔다가 자신의 호 ‘해운’ 를 따서 바위 위에 해운대라고 쓰여진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2005년 APEC정상회의 이후 수준 높은 국제회의시설의 대명사가 되었고 지금도 하루에 4~5천명 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의 정상이라는 뜻의 누리마루는 한국 고유의 건축인 정자를 본떠 만들었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정상회의 당시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제 컨벤션 도시 부산의 미래를 상징하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층의 회의장은 외부인들에게 출입이 통제되어있고 실제로 국내외 행사 등에만 이용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청와대 어린이신문 기자로서 실내를 볼 수 있었지만 기대와 달리 실내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관계자의 말로는 일주일 간격으로 행사가 있을 때에는 행사의 규모와 주제에 맞게 실내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대교(다이아몬드 브릿지)가 있는 광안리 바닷가로 갔습니다. 광안대교 상층부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주변 도시의 경관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밤이 되면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이 장관이며 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낮에는 주변에 위치한 천혜의 관광자원과의 조화를 통한 웅장함을, 밤에는 낭만과 휴식의 야경을 제공하는 등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의 명소인 아름다운 해변과 역사적인 명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부산은 정말 낭만과 멋이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정말 부산을 왜 우리나라 제 2의 도시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외국의 휴양지들보다 훨씬 아름답고 멋진 곳 부산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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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독자 (와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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