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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관대선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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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축구와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세계곳곳을 누비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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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렸던 처음 탐방부터 한번도 써본적 없었던 동시를 써보게 된 지금까지 작지만 소중한 저만의 기사들로 "내가 만든 푸른누리" 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푸른누리 출동" 에서는 우리땅의 의미와 어르신들의 열정을 배웠던 탐방기사를 넣었고, "새로운 경험을 만나다" 에서는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인상 깊었던 경험들의 기사를 넣고, "꿈의 키가 자란다" 에서는 푸른기와 청와대 지붕아래서 시작된 꿈을 이루게 해 줄 작은 경험들의 기사들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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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관 기자 (대선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4 / 조회수 : 1175
나눔으로 함께 하는 우리는 지구촌 가족~

2011년 3월 24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지구촌체험관으로 취재를 다녀왔다. ‘그란 아미고- 잉카에서 온 위대한 친구’ 라는 주제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박대원 이사장님의 개막환영사를 시작으로 마르셀라 로페즈 브라보 페루대사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나는 홍정욱 국회의원님의 축사가 인상깊게 느껴졌다. 또 이어서 열린 세계각국에서 온 대학생의 아리랑 합창은 지구촌가족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감동적인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체험관은 과거 문명의 발상이 된 잉카제국의 후예들인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의 문화와 잉카유적지를 소개하고 그 나라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남미는 정말 아름다운 유산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특히 페루의 미스테리의 나스카라인, 공중도시 마추픽추, 에콰도르의 지구의 적도선에 위치한 적도탑, 볼리비아의 우유니의 세계최대의 소금사막등은 정말 생각만해도 멋있고 정말 가고싶은 아름다운 곳이었다. 하지만 남미의 현실은 자연만큼이나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지역의 인구 5명중 1명은 하루 2달러 이하의 생활비로 살아가는 극빈층이고 저개발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남미를 알아가면서 왜 남미를 도와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개막식의 마지막은 국경과 인종, 종교, 문화를 초월하여 참석한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받는 일본돕기 성금 모금도 했다. 모여진 성금이 일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은 세계음식체험이었다. 인도네시아의 미고냉과 나시고냉과 에콰도르의 야핑카쵸스, 페루의 빠빠 레에나등의 세계음식을 먹어보았다. 하지만 나는 한국사람인가 보다. 나는 우리나라의 비빕밥이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어렵게 시간을 내주신 박대원 이사장님의 말씀과 이은숙 체험관 관장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좋은 말씀들을 들으면서 나는 많은 사람들이 지구촌 이웃에 대한 관심를 가지고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여 함께 나누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다른 어려운 나라를 도와줄수 있는 나라로 발전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이번 취재는 사실 정말 정신없이 보낸것 같다는 생각에 많이 아쉬웠다. 남미의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도 카메라가 다가오니 음식이름을 잃어버리는 실수에 순간 ‘얼음’ 까지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맞았으니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실수들이 1년후에는 더 나은 청와대 어린이 기자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 믿으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첫 취재를 마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