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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관대선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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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축구와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세계곳곳을 누비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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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렸던 처음 탐방부터 한번도 써본적 없었던 동시를 써보게 된 지금까지 작지만 소중한 저만의 기사들로 "내가 만든 푸른누리" 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푸른누리 출동" 에서는 우리땅의 의미와 어르신들의 열정을 배웠던 탐방기사를 넣었고, "새로운 경험을 만나다" 에서는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인상 깊었던 경험들의 기사를 넣고, "꿈의 키가 자란다" 에서는 푸른기와 청와대 지붕아래서 시작된 꿈을 이루게 해 줄 작은 경험들의 기사들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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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관 기자 (대선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 / 조회수 : 131
별보는 감동을 느끼다

7월 6일 오후 8시부터 수원에 있는 대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별을 보기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1시간 동안 천체관측에 대한 기본적인 강의를 듣고, 과학실에서 우리가 평생 동안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별자리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운동장에서 별을 볼 시간이 되었습니다. 밖은 어둑어둑해지고 하늘에 별이 하나둘 보이고 달이 떠올랐습니다. 운동장에는 거다란 망원경이 3대가 설치되었습니다. 망원경 순서를 기다리는 나의 마음이 두근두근 뛰었습니다. 실제로 망원경으로 행성들을 관찰한 것이 처음이기도 했지만 망원경을 통한 별들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고 또 궁금했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하기 어려웠습니다.


드디어 망원경을 통한 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눈으로 볼 때는 그냥 노란색 달이었지만 망원경속에 있는 달은 백과사전에 나오는 사진의 모습, TV에서 보여주던 화면의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그 울퉁불퉁한 모습이며, 뚜렷한 분화구를 가진 달의 모습은 말 그대로 감동이었습니다. 또 토성을 관찰했는데 토성의 띠가 보였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주의 신비란 이런 것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은 도시에 광공해 현상(대기오염물질과 인공불빛 때문에 시야에서 별이 사라지는 현상)으로 인해서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기가 많이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밤이 밝은 도시에서는 여러 가지 별을 볼 수가 없어서 강원도 홍천, 인제등의 별보기에 좋은 장소로 가야 한다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공해 현상은 식물의 광합성 작용에 혼란을 일으키고, 밤이 밝아서 곤충들의 바이오리듬을 깨게 하여 이상행동을 초래합니다. 인공빛(가로등 등)에서 발생하는 열기는 식물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하니 이런 환경오염이 계속된다면 하늘에 별을 볼 일이 없게 될 지도 모릅니다. 환경보전에 대해서는 항상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광공해가 심한 도시의 한가운데만 아니라면 쉽게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기쁘고, 마음이 두근거리는 별보는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늘의 별을 보는데 가장 좋은 최고의 장비는 우리의 눈이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별자리나 달과 토성은 맨눈으로도 볼 수가 있습니다. 꼭 망원경이 있어야만 별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맑은날 밤 하늘만 올려다 본다면 하늘의 무한한 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며 별보는 감동을 그대로 느낄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밤, 모기와의 전쟁은 잊어버리고, 아름다운 밤하늘이 보여주는 별들의 잔치와 행성의 세계로 시원한 우주여행을 떠나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