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유정서울초당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요즘 미래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라는, 아직은 새싹인 꿈에 노력이라는 물을 주기 위해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에서의 활동을 지원했고, 태권도와 농구 등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키고 제 주변에 많은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 하는 중입니다. 또한, 작년에는 환경 동아리 활동으로 지구의 소중함이나 세계적인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작가나, 환경운동가라는 꿈나무가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날까지 정성과 노력을 쏟아 부울 것입니다.

신문소개

<미래를 향한 작은 발걸음>은 제가 꿈을 향해, 더 나은 기사작성에 다가가기 위해 하나하나 남겨가는 작지만 50개가 넘는 발자국을 모아두기 위해 꾸미는 신문입니다. 가장 잘 썼다는 생각이 드는 기사를 제 1면에 넣고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기사를 제 2면에, 3면과 4면에는,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기사들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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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기자 (서울초당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 / 조회수 : 153
책과 노니는 곳

전국의 수많은 도서관들 중에서도 우리 학교에 있는 친절한 ‘초당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초당 도서관은 우리 학교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초당 도서관엔 항상 초롱초롱한 눈빛의 1~2학년 아이들은 물론이고 고학년 친구들, 학부모님들까지 책을 읽는데 열중해 있습니다.


초당 도서관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많은 책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사서선생님은 자주 아이들의 신청 책을 받아, 새 책을 주문해 주십니다. 아이들은 만화책과 판타지처럼 재미있는 문학 책을 주로 신청합니다. 또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과 독서의 계절 가을에는 새로운 책이 마구 들어와 아이들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책을 읽습니다.


초당 도서관엔 친절한 분들이 언제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서 홍수향 선생님은 성격이 부드러운 마시멜로 같아, 아이들이 아침조회 때 돌아가면서 하는 ‘칭찬합시다’의 주인공이 되시곤 합니다. 아직 초당 도서관의 시설이나 도서 대출 방법에 대해 잘 모르는 1학년 아이들에게도 짜증 한번 내지 않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1학년 때 초당 도서관에 처음 가보았던 저도 6학년인 지금까지 편안하게 도서관을 드나들며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5학년인 도서부원들도 친절합니다. 바쁘신 사서 선생님을 대신해 어린 아이들에게 설명도 친언니, 친오빠처럼 쉽게 해줍니다. 도서부원들은 도서관의 온갖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실하게 해내서 도서관을 방문하는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칭찬을 많이 받습니다.


초당 도서관에서 매월 초에 나누어주는 <도서관 소식지>가 있습니다. 그 도서관 소식지에는 ‘이달의 행사’와 ‘상영 영화’, ‘다독 어린이’, ‘초록 물고기’ 등 도서관의 모든 소식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부지런한 선생님께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셔서 아이들에게 도서관을 재미있는 놀이터로 여기게 해주십니다. 큰 스크린으로 지정된 날짜에 영화를 보여주는 행사, 매 학기마다 뽑는 다독 어린이상,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이 책 읽어주는 날, 다양한 독후활동 대회, 작가와 만남 등 초당 도서관만의 독특한 행사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작가와의 만남도 가직 적도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초록 물고기’의 ‘빛 그림 공연’인데, ‘초록물고기’란 공연을 준비하는 팀의 이름으로, 도서관 명예 선생님들입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하시고 책 속 주인공의 특징을 최대한 살린 목소리로 실감나는 공연을 준비하십니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아이들도 공연 때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공연이 흥미로운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학년들만 관람할 수 있어서 아쉽습니다.


사서 선생님께서는 “어느 덧, 제가 초당 도서관에서 사서 일을 한지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약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은 6학년 친구들은 특히 더 도서관을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웃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 받고 있는 도서관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대출하며, 더 성장하게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