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서울초당초등학교
아직 6월인데도 예년과 달리 무척 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화살촉 같은 햇빛을 피할 수도 없는 요즘 날씨엔 너도나도 시원한 장소를 찾게 됩니다. 그래서 기자는 푹 찌는 더위를 막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바로 아이들이 책을 읽으려고 찾는 ‘도서관’ 입니다. 도서관은 에어컨이 있어서 무척 시원할 뿐 아니라 탁 트인 공간이 깔끔하고 조용하기까지 하여 더위를 피하기에 알맞습니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항상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
기자가 자주 가는 도서관에는 시청각 실이 따로 있어 그곳에서 영화를 보거나, 강의, ‘책 읽어주는 어머니’ 프로그램, 다양한 이벤트까지 즐기곤 합니다. 도서관에 오는 친구들에게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입니다.
도서관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무서운 소설을 읽으면 몸이 더 으슬으슬해지며 추워지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며 혼자 키득키득 웃으면 더위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날아갑니다. 특히 독서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더욱 좋은 장소일 것입니다.
책을 보다가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면 자판기에서 파는 음료수를 마시며 등나무 아래서 매미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또 다른 도서관의 매력입니다.
기자는 올 여름방학에도 아침마다 학교 방과 후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 가서 학교나 학원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계획입니다. 집에 혼자 있으면서 에어컨을 켜거나 선풍기 앞에서 축 늘어져 있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원도 아끼고 열심히 공부도 한다며 엄마께 칭찬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