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유정서울초당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요즘 미래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라는, 아직은 새싹인 꿈에 노력이라는 물을 주기 위해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에서의 활동을 지원했고, 태권도와 농구 등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키고 제 주변에 많은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 하는 중입니다. 또한, 작년에는 환경 동아리 활동으로 지구의 소중함이나 세계적인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작가나, 환경운동가라는 꿈나무가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날까지 정성과 노력을 쏟아 부울 것입니다.

신문소개

<미래를 향한 작은 발걸음>은 제가 꿈을 향해, 더 나은 기사작성에 다가가기 위해 하나하나 남겨가는 작지만 50개가 넘는 발자국을 모아두기 위해 꾸미는 신문입니다. 가장 잘 썼다는 생각이 드는 기사를 제 1면에 넣고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기사를 제 2면에, 3면과 4면에는,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기사들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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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기자 (서울초당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6 / 조회수 : 266
쓸수록 책 내용이 쏙쏙 들어오는 독서일지를 써보자!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이 선뜻 다가왔습니다. 독서나 독서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막연히 독서일지라고 하면 마치 거창하고 빽빽하게 써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책 읽은 날, 책 이름, 지은이, 한줄 느낌까지 쓰는 것도 간단한 독서일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조금 더 자세하게는 날짜나 분야별로 읽은 책을 기록하고 책을 읽게 된 동기, 인상 깊었던 부분, 책에 대한 평가, 깨달은 점, 책의 관점 등 다양하게 읽은 책을 머릿속 깊이 정리하는 것도 독서일지입니다. 기자에게도 간단하지만 독서일지가 여러 개 있는데 주변 사람들은 독서일지를 가지고 있는지, 책을 얼마나 읽는지, 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에 대해 먼저 조사해보았습니다.



조사 대상자: 부모님 및 친구들


1.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책을 몇 권이나 읽나요?
2. 책을 고르는 기준은 어떤가요?
3. 가장 좋아하는 책 이름은 무엇인가요?
4.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책 분야는 무엇인가요?
5. 기본적으로 책을 가장 많이 읽었던 시기는 언제였나요?
6. 책을 주로 어디서 읽나요?
7. 독서 할 때의 자세는 어떤가요? 누워서 읽나요? 책상에 펴놓고 읽나요?
8. 독서일지를 작성해 보신 적은 있으십니까? 해보았다면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일주일에는 책을 1권 읽고, 책을 고르는 기준은 주로 자신의 눈에 쏙 들어오는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책에는 <전쟁 쓰레기>, <요술연필 페니>, <윔피키드>, <해리포터> 등이 있었고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는 대부분이 경제나 지리라고 답했으며 책을 가장 많이 읽었던 시기는 주로 초등학교 시기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주로 집에서 책상에 똑바로 앉아서 읽고, 독서일지를 쓰는 사람은 50%로 형식은 날짜, 책 이름, 지은이, 출판사, 줄거리 요약, 느낀 점 정도로 정리한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자의 독서일지도 소개합니다. 4학년 때는 담임선생님께서 교실의 벽면에 아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쓴 다음 책을 한권 읽을 때마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하셨습니다. 또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노란 파일에 독서일지를 작성하는 규칙도 만드셨습니다. 날짜와 책 이름, 지은이, 출판사 그리고 깨달은 점을 적는 독서일지였습니다. 그때 기자는 기자와 스티커 개수가 비슷하던 한 친구를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이 불타올라 더 열심히 100권을 채우기 위해 나아갈 수 있었고 결국 한 학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5월에 100개의 스티커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비록 다른 사람을 이기고자 하여 책을 읽는 것은 옳지 않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함께 써놓고 스티커를 붙이게 하는 독서 기록 방법은 독서에 대한 자신감도 높일 수 있고 점점 더 많은 책을 읽음으로써 책에 대한 관심도 높여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 작년 2011년 6월 24일부터는 1년 동안 몇 권을 읽는지 알기 위해 손에 잡히는 작은 스프링 노트에 매일매일 기록해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1년 동안 총 366권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라는 꽤 긴 시간동안 기록하다보니 자꾸 읽은 책 이름이나 스프링 노트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려 기록하는 것을 종종 잊어버리기도 했다는 점이 아직까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방학동안 읽은 책도 따로 확인했더니 총 33권이 되었습니다. 이번 방학 때는 개학할 즈음에서야 집 주변 도서관을 다니며 공부하고 책을 읽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방학과 함께 책과 도서관의 즐거움을 알았다면 지난 1년 동안 못 읽은 책들을 더 읽을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지난 1년간 기록한 책들과 이번 여름방학동안 기록해나간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 스프링 노트를 절대로 잊지 않고 몇 년 후까지도 꾸준히 기록할 계획입니다.


이제 독서의 계절, 가을답게 그동안 안 써봤다면 간단한 독서일지부터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