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박소현서울중평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중평초등학교에 다니는 박소현 입니다. 저는 2012년에 5학년이 됩니다. 저의 꿈은 아나운서와 유전공학자입니다. 왜냐하면 아나운서는 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고,유전공학자는 해부를 좋아하고 실험이 재밌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활동은 해부하기, 뉴스놀이하기 입니다. 존경하는 사람은 문지애 아나운서, 이지애 아나운서, 멘델 유전공학자, 다윈 생물학자 입니다. 뉴스는 MBC 9시 뉴스를 즐겨 봅니다. 그래서 문지애 아나운서가 좋습니다. 저는 학교방송반에서 기자,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이 곳 기자로 활동하면서 꿈에 한발 더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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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누리 어린이기자 박소현이 만든 신문입니다. 제가 푸른누리를 열심히 활동하는것이 나와있는 저만의 신문입니다! 이것을 만들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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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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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 찌익! 오징어 맨손잡기 도전!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장사항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 중 매일 관광객 600여 명이 참여하며, 참가비는 1인당 20,000원으로 행사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 티와 지역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오징어 잡기 행사 말고도 어선무료승선체험, 오징어할복체험, 바다 속 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오징어할복체험은 장사항 횟집 주방장들의 도움을 받아 살아있는 오징어를 직접 손질해서 먹는 것인데, 물에서 건진 오징어가 놀라 물을 뿜어 대고, 몸을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려서 관람객들이 깜짝 놀라하며 신기해했다. 파닥거리는 오징어 몸통을 자를 때는 오징어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처음 해보는 일이어서 가장 기억에 남았다.

또, 웰빙 콘서트의 노래자랑,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노래자랑은 누구나 신청을 해서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었는데 오징어 잡기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신청이 많았다. 그리고 공연은 행사 후에 하여서 관람객들이 많지 않았다.

오징어 잡기 행사가 시작되기 전, 먼저 오징어를 잡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오징어는 몸통, 머리, 다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징어를 잡을 때는 장갑을 끼고 몸통 윗부분을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머리에 이빨이 있어서 물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속에 들어가기 전 체조를 했다.

먼저 어린이들의 오징어 잡기가 시작되었다. 아저씨들이 오징어를 풀어준 다음 시작을 알리자 어린이들이 바다를 향해 뛰어 들어갔다. 엄마 아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나게 오징어를 잡았다. 오징어가 바닥에 깔려 있어서 모르고 밟았더니 물컹거려 기분이 이상했다. 5분정도 지나고 어린이들이 나왔다. 많이 잡은 아이는 웃으며 나왔고, 별로 못 잡은 아이는 실망하였다. 하지만 기회는 한 번 더 있었다.

아저씨들이 오징어를 다시 풀었다. 이번에는 방어도 2마리 함께 풀었다. 한 마리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서 죽은 것 같았고, 한 마리는 팔딱팔딱 힘이 세었다. 방어에 끈이 매달려 있는데, 그 끈을 잡으면 된다. 이제는 어른, 어린이 모두 들어갔다. 어른이 뛰어 들어가서 모래가 일어나 바닥에 있는 오징어가 보이지 않았다. 어린이들만 할 때와는 완전히 달랐다. 그래서 나는 한 마리도 못 잡았다. 그런데 옆에 어떤 아저씨와 언니는 방어를 잡아서 기뻐하며 지역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온 기자 아저씨와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우리 가족은 한 마리밖에 잡지 못했지만, 어떤 가족은 10마리도 넘게 잡았다.

내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면 참고했으면 하는 사항이 있다. 첫째, 오징어는 먹을 만큼만 잡자! 날이 더워 상할 수 있으니까 그 자리에서 다 못 먹으면 담아갈 아이스박스를 준비한다. 둘째, 행사장 규모가 작다고 실망하지 말고 돋보기 눈으로 행사장 구석구석 살펴본다. 셋째, 날씨가 무척 덥고 그늘이 없으니 미리 모자나, 파라솔을 준비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넷째, 계속 줄 서고, 기다려야 하니까 인내심을 키워둔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기다리기 힘들고 지쳤는데 많이 잡지 못해서 속상했지만, 처음 해보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여러 지역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