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진경덕초등학교
“모두 모여라 모두 비켜라!"
"I‘m so curious~"
이것은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유명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 가사 중 일부다. 우리는 인기 아이돌들의 노래를 들고 흥얼흥얼거릴 때가 많다. 이렇게 21세기는 케이팝(K-pop)의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케이팝(K-pop)이 유행하고 있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팝(K-pop) 스타‘와 같은 프로그램도 나올 만큼 케이팝(K-pop)의 인기는 대단하다. 물론 나도 케이팝(K-pop)을 틀어놓고 흥얼거리며 흥을 돋울 때가 많다. 하지만 케이팝(K-pop)에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우선 케이팝(K-pop)의 의미부터 살펴보면, ‘K-pop’은 ‘Korean pop’의 약자로, 대한민국의 대중가요라는 뜻이다. 이런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특징과 장점, 단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특징이라면 흥겨운 댄스곡이 많다는 것이다. 케이팝(K-pop)은 발라드보다 흥겨운 멜로디인 곡이 인기가 많다.
케이팝(K-pop)의 장점은 첫째, 우리의 흥을 돋아준다는 것이다. 케이팝(K-pop)을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고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게 한다. 흥겨운 멜로디가 귀에 들려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 한류 열풍을 일으킨다. 유명 음악 프로그램만 봐도 외국에 나가 활동을 하고 있는 케이팝(K-pop) 가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셋째, 케이팝(K-pop) 가수들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된다. 케이팝(K-pop) 스타가 많아지는만큼, 그 스타를 보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마지막 넷째, 우리나라 문화를 알릴 수 있다. 케이팝(K-pop) 스타의 팬들은 한국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케이팝(K-pop)이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단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케이팝(K-pop)은 가사전달력이 떨어진다. 21세기의 케이팝(K-pop)은 노래를 듣는 사람에게 특정한 감정을 전달하는 ’가사 전달력‘보다는, 중독성 있는 가사를 더 중요시하곤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21세기 사람들은 왜 중독성 있는 가사를 선호할까? 그 해답은 아마 케이팝(K-pop)을 즐기는 연령대가 대부분 10대이기 때문일 것이다. 10대들은 주로 중독성이 있는 가사를 선호한다고 하니, 대부분의 작사가들은 10대들이 원하는 것에 맞추어 그에 맞는 곡을 작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한다.
케이팝(K-pop)의 두 번째 문제점은 우리말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케이팝(K-pop)은 대부분 외국어를 많이 사용한다. 순우리말이 있는데도 말이다. 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신조어 같은 말을 쓰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케이팝(K-pop)이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말에 대한 잘못된 표현을 가르쳐주게 될지도 모른다. 마지막 셋째는 다양성의 문제다. 보통 케이팝(K-pop)의 가사는 사랑에 관한 내용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랑에 관한 노래가 유행처럼 계속 나오게 되면, 이것이 한 주제의 음악밖에 들을 수가 없는 다양성의 문제로 이어진다. 그동안우리가 좋은 점만 생각해 왔던 케이팝(K-pop)이 이러한 단점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케이팝(K-pop)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없을까? 내 생각엔 케이팝(K-pop) 대신에 순 우리말로 이루어진 우리 동요를 부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음악책에서도 많은 동요들을 배우고, 또 따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요 어플리케이션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케이팝(K-pop) 대신에 우리말을 지킬 수 있는 흥겨운 동요를 부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