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묻혀가는 우리 한글

푸른누리 어린이 여러분은 인터넷 채팅용어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인터넷 채팅용어를 사용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좋은 점이 있는 만큼 나쁜 점도 있답니다. 그러면 인터넷 채팅용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1세기 들어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인터넷 채팅용어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채팅용어가 점점 활용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한글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방가’, ‘홈방’, ‘뭥미?’, ‘어솨’등 많은 채팅용어들이 우리 한글을 땅속으로 묻고 있다. 인터넷 용어을 사용하는 것이 점점 습관이 되면 나중에는 우리 후손들이 한글을 쓰지 않고, 인터넷 채팅용어만 사용하는 끔찍한 세상이 올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한글을 채팅용어로 인해 사라지게 놔두지 말아야 합니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 기자>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약 90%가 인터넷 채팅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터넷 채팅용어는 과연 좋은 것일까요? 채팅용어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장점은 모르는 사람들과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점 등이 있습니다.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습니다. 단점은 순수한 우리말을 놔두고 변형된 외계어를 쓰니까 우리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보았을 때 무슨 뜻인지 이해를 잘 할 수 없고, 좋지 않은 채팅용어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3%로 세계에서 가장 적다고 합니다. 채팅용어가 활성화가 되면 채팅용어를 모르는 60~70대 노인들은 채팅용어로 바뀌어 버린 우리 한글의 뜻도 몰라 우리나라의 문맹율이 급상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글을 사용하지 않고, 채팅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의 문화를 없애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터넷 채팅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 고유의 문화인 한글을 사용해야 합니다. 푸른누리 어린이들부터 우리 한글의 중요성을 알고 채팅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김현진 기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