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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녹색성장 리스트 프린트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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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도 살리고 나라도 더 잘사는 길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편리한 교통수단과 각종 제품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나 공기, 물, 토양 등 우리의 자연환경은 나날이 오염되어 전 세계인들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짧은 시간 내에 경제발전을 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 왔지요. 그러나 지금까지의 산업구조와 생산방식으로는 환경오염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생산자인 기업, 소비자인 우리들, 정책을 수행하는 정부가 힘을 합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잘사는 나라로 만드는 발전 방향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녹색성장’이에요.

<사진 왼쪽 -자전거 탄 경험으로 녹색성장 아이디어 제공하는 드림코리아 자전거 리포트단 /
오른쪽-서울 차 없는 날 행사,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 기자>


우리 모두가 환경 오염없는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녹색성장


우리 주변에서 친환경문제에 대한 걱정을 많이 듣고 있지요? 최근 몇 년간 연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겨울에 제대로 된 눈 구경 한 번 못해본다고 말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20여 년 전만 해도 겨울이면 강가나 연못이 얼어붙어 썰매를 타거나 얼음지치기를 했는데 지금은 그 같은 겨울철 놀이들이 아련한 옛날 일처럼 느껴져요.

미국의 전 부통령인 엘 고어와 함께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기후연구기관인 IPCC(정부간 기후변화 협의기구)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기온이 1도만 높아져도 매년 30만 명이 기후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지구상에 있는 생물의 10%가 멸종 위기에 처한다고 해요. 또한 평균 기온이 3도 높아지면 식량과 물 공급에 차질이 생겨 10억에서 4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고생을 하게 되고 가뭄에 대한 피해인구가 5억 5천만 명이 증가하게 된다고 예측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최대 300만 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최대 50%의 생물이 멸종할 가능성이 예상되는 등 기후온난화에 따른 대재앙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어요. 2007년 발표된 IPCC의 4차 특별보고서에서는 금세기 안에 지구 표면 온도가 섭씨 1.8~4.0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더욱 심각한 폭우, 가뭄, 폭염, 해수면 상승 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였지요.


생활의 여유와 편리함을 누리며 살아온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어요.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기후온난화의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경상북도 대구와 경산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던 사과가 강원도 영월과 평창에서 재배되고, 전라남도 하동이 녹차의 주산지였으나 강원도 고성으로 옮겨가는 등 각종 농산물의 재배지역이 북부로 올라가고 있어요. 수산물도 마찬가지예요. 동해안에서 잡히던 오징어가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등 수온변화에 따른 어종· 어획량의 변화가 눈에 두드러지고 있는 실정이에요.

이와 같은 환경 변화의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어요. 지금까지 우리가 기술 발전에 따른 생활의 여유와 편리함을 누리며 살아온 결과 지구는 서서히 병들어가고 있었던 것이지요. 가까운 거리인데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각종 가전제품으로 쉽고 편리하게 생활하다보니 덥고 추운 것도 못 견디고, 걸어 다니는 것도 힘겨워하게 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지금 전 세계는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낮추는 방법을 골똘히 고민하고 있답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각 나라의 지도자들이 모여 실천방법을 연구하며 서로 양보하며 협력할 것을 논의 중이에요. 지금까지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해온 선진공업국들이 솔선수범하여 줄이자고 조약을 체결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탄소배출량에 비례한 비용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에요. <사진 : 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 역시 세계 10위의 에너지 소비국가로서 그 책임을 공감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석유 석탄에 의존해온 연료를 대체할 방법이 없는지 바람(풍력), 밀물과 썰물(조력), 옥수수 등 식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수소, 태양에너지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어 원료가 고갈될 염려가 없고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와 신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지요. 자동차회사들은 연료가 적게 드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석유보다는 전기나 태양열로 움직이는 친환경자동차, 석유와 다른 연료를 함께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 사용을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지 연구 중이에요.

특히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도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친환경산업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기업들이 하도록 정부가 지원을 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그동안 선진국의 기술수준을 따라잡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오느라 환경산업에 신경을 덜 써왔던 것이 사실이에요. 자원이 부족한 데다 인구가 많아 사회 각 분야마다 경쟁이 치열하여 빨리 성과를 얻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다보니 짧은 시간 안에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자연환경을 잘 보전하기 위해 힘쓸 여유는 없었어요.

그러나 이제는 부지런히 일해서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우리 자연과 생활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면서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기업들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들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고도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만들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어요. 소비자들도 이제는 친환경 상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국가발전과 환경보전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고 있어요.

친환경기업들이 번창하는 것이 바로 녹색성장인 셈이에요.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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