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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슬 기자 (서울이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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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장님과의 이메일인터뷰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연말연시가 되면 누구나 한번쯤 우리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게 마련이다. 내 주위에도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생각해본다. 불우이웃을 돕는 기부천사처럼 우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것이 있다. 바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고 가을에는 은행을 주는 가로수 은행나무다. 얼마전 알게 된 것은 가을에 수확한 은행이 겨울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은행나무에 대해서 평소 궁금했던 점을 홍사립 동대문구청장님께 이메일을 통해 질문드렸다.





기자-은행나무 가로수는 어디에서 관리를 하고 또 언제부터 은행 수확을 하고 있나요?

구청장-우리구의 가로수는 자치구 공원 녹지과에서 유지관리를 하고 있으며 매년 10월~11월중 에 은행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기자- 한 해의 수확량은?

구청장- 수확량은 그 해의 기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2008년에는 약200kg의 은행을 채취했다.

기자- 그럼 수확한 은행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구청장- 채취한 은행은 건조과정을 거쳐 판매한 후, 수익금은 우리구의 결식 아동,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기자-은행 수확철이 되면 은행을 따러 다니는 일반 사람들을 봤다. 그래도 되는 것인지?

구청장- 일부 주민들이 가로수 은행열매를 무단으로 채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로수는 국가의 재산이므로 무단으로 채취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은행나무는 자신의 열매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다. 이런 가로수 은행나무에게 우리는 어떻게 했나? 현수막 내건다고 못질을 하고 끈으로 숨도 못 쉴 정도로 칭칭 동여매고, 그것도 모자라 쓰레기에 담배꽁초를 버린다. 그러나 은행나무는 언제나 곤충들에게는 휴식처를, 사람들에게는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은행나무처럼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쌀 포대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람, 익명으로 성금을 기탁하는 사람, 힘들게 번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할머니 등 말이다. 연말연시가 되면 이런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들을 수 있어 참 좋다.


여름내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던 가로수 은행나무야 말로 우리에게 나눔이라는 기쁨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 같다.


송한슬 기자 (서울이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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