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소개합니다.

천안의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종합터미널이나 천안역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호두과자 선물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따끈따근한 영양만점 호두과자. 저는 이 호두과자의 유래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호두나무는 약 500년전에 광덕산 광덕사 입구에 처음으로 식재(지금도 그 나무가 현지에 있답니다)되었고 호두가 일반 농가에도 보급되어 수확량이 늘어갔는데 특별한 소비책이 없이 그냥 생식으로만 소비하는 경제적 가치가 그리 크지 않은 작물이었는데 이것을 가지고 부가가치가 높은 호두과자를 개발해서 크게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1934년 당시 제과기술이 탁월하였던 고 조귀금씨와 고 심복순씨는 예로부터 차와 병과를 즐기던 선현들의 미풍양속을 생각하고 이를 우리 생활속에 되살려 보고자 하는 뜻에서 여러종류의 재료중 풍부한 자양과 미려한 풍미, 그리고 열매의 특이한 형상을 보고 천안의 유서 깊은 특산물인 호두를 선택하여 병과를 만들게 되었고, 이름 또한 그대로 호두과자라 이름한 것이 호두과자의 탄생이 되었다.

지금은 먹거리가 많고, 패스트푸드에 밀려 옛날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천안하면 연상되는 것이 호두과자이고 앞으로 천안 호두과자라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선우 기자 (천안신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