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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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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독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8 / 조회수 :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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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 양준혁 선수

지난 11월 7일,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인 양준혁 前프로야구 선수를 만나러 가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기만 했다. 인터뷰에 앞서 편집진과의 전화인터뷰를 하면서 내가 무엇을 말하였는지 너무나 떨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취재를 할 수 있다니 매우 기뻤다. 무궁화 동산을 지나 빨간 벽돌모양의 카페에 양준혁 선수를 만나러 갔다. 환화게 웃는 미소로 우리를 맞아주는 양준혁 선수가 푸른누리 기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Q (기자) : 그 동안 정말 많은 경기를 해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 어느 팀과 이뤄진 경기인가요?
A (양준혁) : 어떤 팀인진 기억이 안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삼성 라이온스가 첫 우승을 하고 삼성의 첫 우승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이 말씀을 듣고, 승리란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Q (기자) : 장래희망이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고 또 오늘이 생일이라 제일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통산 최다 홈런, 최다 타점 등 많은 진기록들을 세우셨는데 그 동안 세우신 기록들에 대해 만족하시는지, 지금 떠오르는 신예들 중 어떤 선수가 양준혁 선수의 기록을 갱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양준혁) : 지금 자신의 기록은 안타가 2300개이고 두산의 김현수 등의 선수들이 나의 기록을 깰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기자) : 여학생이지만 야구를 매우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야구를 인생에 많이 비교하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흔히 인생은 9회말 역전이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야구를 계속해 오시면서 이것이 내 인생의 역전의 순간이다라고 느껴보신 적이 있습니까?
A (양준혁) :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1주일에 6게임을 한다. 가끔은 컨디션이 안좋을 때도 있지만 하루하루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생각으로 목표를 정하면서 치니 더 잘 쳐졌다.


Q (기자) : 양준혁 선수가 2000안타를 잠실야구장에서 칠 때 그곳에서 응원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활동하실 예정이라고 들었는데요, 지도자로서는 어떤 면모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양준혁): 보통 은퇴한 선수들은 코치, 감독이 우선인데 유소년, 청소년 야구단을 좋아한다. 2010 양준혁 전국청소년야구대축제에 전국55개 팀이 참가했지만 4~5년 후에 팀수를 1000개로 늘린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청소년 야구 저변 확대 프로젝트에 참가할 계획이다.

Q (기자) : 야구를 매우 좋아합니다. 야구선수를 꿈꾸는 친구들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야구를 잘 하기 위한 비법도 알려주세요.
A (양준혁) : 야구선수는 끈기가 필요하다. 하다 중간에 포기를 하면 그것은 야구선수가 될 수 있는 도전 정신이 떨어지는 것이다.


Q (기자) : 학교에서도 운동을 잘해서 얼마전 의정부교육청 수영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양준혁 선수는 야구 외에 즐겨하는 운동이 무엇입니까?
A (양준혁) : 즐겨하는 운동은 탁구이다. 근데 야구 이외의 운동은 할 줄을 모른다.


Q (기자) : 양준혁 선수는 야구선수가 꿈인 저의 룰 모델이었습니다. 양준혁 선수의 어린 시절 멘토는 누구였나요?
A (양준혁) : 어린 시절의 멘토는 장훈 야구선수이다. 그분은 3000안타를 쳤고 일본에서 한국인이라 차별도 받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시지 않고 일본에서 인정을 받으셨다.


Q ( 기자) : 미니홈피에 가보니 팬이 정말 많으신데요. 얼마나 되시는지 아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어린이팬을 소개해주세요.
A ( 양준혁) : 기억에 남은 팬은 청주에 사는 아이인데 가족과 친해져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Q ( 기자) : 시간이 안 되어 야구부는 못하지만 벌써 동네야구를 한 지 4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홈런은 딱 1번, 3루타도 1번, 2루타는 없고 안타만 1년에 평균 20개 밖에 없을 정도로 공격에는 자신이 없습니다. 꼭 장타의 비법을 얻어내서 타격을 잘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공을 세게 쳐올릴 수 있나요?
A (양준혁 선수) : 기술적으로는 만세 타법이 있다. 그 타법은 우리가 배우지 못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면 자신의 색깔 야구를 하는 것이 좋겠다.

Q ( 기자) : 제가 삼성라이온즈 팀의 팬이면서 그 중 양준혁선수 현역시절 가장 큰 팬입니다. 선수생활동안 많은 타격폼을 보여주셨고, 특히 ‘만세 타법’ 이라는 폼 역시 획기적이었는데요, 그러한 스윙폼을 생각해 내신 계기
와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A ( 양준혁선수) : 선수생활을 하면서 30대 중반이 되고나니 슬럼프가 생기고 프로에서는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많은 노력 끝에 2002년, 만세타법을 개발한 것이다. 처음에는 실패도 많이 했지만 꾸준히 어디가 안 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그것을 조사하고 또 조사하니 자신만의 타법이 나온 것이다.

신기한 점은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1주일에 6번, 즉 월요일 빼고 나머지 요일은 야구경기를 한다. 그런 야구에 대한 열정이 오늘날 양 선수가 성공을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양준혁 선수가 개발한 만세타법은 처음으로 시도를 했다. 실패를 했지만 양준혁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연구하고 살펴본 결과 지금의 만세 타법을 개발한 것이다. 양준혁 선수는 우리에게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우리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걸어가면서 찾으면 못 할 것이 없다고 했다.


인터뷰가 끝난뒤 우리는 근처 공원에서 공 던지기, 받기, 타격 포즈까지 연습까지 해보았다. 양준혁 선수 앞에서 하는 것이라 매우 긴장을 하여서 공을 놓치고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다. 취재가 끝나고 야구도 꼭 남자만 하라는 법은 없고 여자든 남자든 전부다 할 수 있다고 생각 되었고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앞으로도 야구에 대한 나의 열정은 계속 이어지게 할 것이다.

최은진 독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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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07 20:31:54
| 정말 재미있는 취재하셨네요. 직접 야구도 배우셨다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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