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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12월 2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혁 독자 (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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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동굴과 곤충박물관

고수동굴과 곤충박물관을 가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무극 중학교까지 갔다. 이것은 각 학교에서 대표 3 ~ 4명이 가는 것이다. 중학교 까지는 약 10분 거리라서 8시에는 나가야 했다. 8시 25분이 되자 출석을 부르고 버스안에 탔다. 나는 들 뜬 마음으로 흥얼대면서 갔다. 하지만 내 옆에 있던 친구는 졸았다.

‘고수동굴에 박쥐를 봤으면 좋겠다. ’, ‘곤충박물관에서 연가시와 곱등이를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버스안에 있는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어서 엄청 시끄럽게 떠들었다. 약 1시간 30분 쯤 지나자 도착했다. 우선 곤충 박물관에 갔다. 무지하게 클 줄 알았던 박물관이 알고보니 소형 박물관이었다. 나는 약간 실망했지만 안에 들어서자마자 입이 벌어 졌다. 내가 보고 싶은 곤충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연가시, 곱등이, 나비류, 거미류 등을 보았다. 연가시는 수중 생물이고, 철사 곤충이었다. 연가시는 기생충 종류이며, 유충은 사마귀나 곱등이의 내장을 파 먹다가 나온다. 그 후로 성충이 되면 물 속에서만 산다.

색은 하얀색과 검은색인데 우리나라는 주로 검은색이다. 아프리카는 하얀색이라고 한다. 연가시가 사람 몸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다. 정말 섬뜩한 질문같았다. 하지만 뜻밖에도 별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의문이 생겼다. ‘연가시가 사마귀와 곱등이 처럼 우리 내장을 파먹지 않을까?’

곱등이는 귀뚜라미랑 비슷하게 생겼다. 곱등이는 자기몸의 4배인 더듬이를 가지고 있고 색은 연갈색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소리를 내지 않았다. 곱등이는 절지동물문 >곤충강 >메뚜기목 >꼽등이과 이런 순이다. 그런데 귀뚜라미과가 아니고 꼽등이과가 따로 있다니 너무 흥미스러운 것이다. 그리고 습한곳에서 산다고 한다.

곱등이를 보고 나서 거대한 거미를 보았다. 너무 놀라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그 거미는 페루 독거미이다.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지 않아서 물어 보았지만 이 거미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고 했다.


곤충박물관을 견학하고 나서 고수동굴과 가까운 식당에 가서 비빔밥을 먹었다. 곤충 박물관에서 신나게 견학하고 집중을 너무 많이 해서 밥이 꿀맛 같았다. 밥을 먹고 고수동굴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식당에서 부터 고수동굴까지는 약 5km 정도 같았다. 그런데도 고수동굴 근처의 식당이라니 놀랐다.

고수동굴은 정식 명칭은 고수리 동굴이다. 천연기념물 제 256호로 지정 되었다. 동굴을 형성한 지질은 고생대 초기의 조선계 대석회암통의 두무골 석회암층에 속한다고 한다. 고수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처음에 시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깊숙히 들어갈수록 신기한것들이 많았다. 나는 박쥐와 기타 등등의 벌레들도 볼 줄 알았는데 보지 못했다.

고수동굴 깊은 곳까지 가니까 계단도 있었다. 쭉 올라갈때는 무서움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내려갈때 바닥이 보여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이상하게도 왜 무서운 것을 느끼는 것일 까?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일까? 몇 칠전에 두둔산에 다녀왔는데 그 때도 두 바위를 잇는 다리가 있었는데 그 것 또한 아래가 보였다. 하지만 이 다리를 건넌후로 부터는 나아졌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무서운것 같았다.

석순, 종유석 등을 보고 나니까 너무 신기했다. 집에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았다.

이혁 독자 (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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