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48호 12월 2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심서영 독자 (서울관악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8 / 조회수 : 256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앗쌀라무 알레이쿰,룩소르

11월 6일,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행이 시작되었다.이번 여행은 엄마와 나만 떠나게되었다. 아빠는 일을 하셔야했기에 어쩔 수 없이 엄마와 나만 여행을 가게되었다. 두바이를 경유하여 룩소르로 가야했기에 두바이로 가는 대한항공을 타고 신나는 여행을 떠났다.


이곳은 두바이,후끈후끈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우리는 두바이 제 1터미널을 떠나 제 2터미널에 도착했다. 이 터미널에서 우리는 플라이 두바이라는 항공을 타고 룩소르로 이동했다. 비행기가 연착되어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추운 공항에서 우리는 2시간을 덜덜덜 떨면서 비행기가 빨리 출발하기만을 기다렸다.

우여곡절끝에 룩소르에 도착했다.이집트가 더운줄알고 반팔을 입고 비행기에서 내렸더니 바람이 불어서 또 덜덜덜 떨면서 버스까지 짐을 끌고 이동했다. 다음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룩소르 투어가 시작되었다. 오전에는 카르낙신전,펠루카를 타고 오후에는 유명한 왕가의 계곡,멤논의 거상,합세슈트 여왕의 장제전,룩소 신전을 관광했다.


먼저 카르낙신전에 갔다.이곳은 아문라 신을 모시는 신전이라고 한다.원래는 작았으나 여러 파라오들이 전쟁에서 승리했을때같이 감사할일이 있을때 신에게 감사드리면서 신전을 조금씩 넓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진과 나일강의 범람으로 인해 신전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조금씩 복원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아직도 복원공사가 덜된곳이 많다고 한다.우리가 볼 수 있는 곳만 해도 엄청나게 넓은데 복원을 아직 마치지 않은곳까지 포함되면 얼마나 넓을까...상상이 되지 않았다.


카르낙신전을 모두 관광하고 나일강에 펠루카를 타러갔다. 펠루카는 이집트의 전통 돛단배라고 한다.돛이 엄청나게 길었다. 그런데!바람이 불지를 않아서 모터보트에 펠루카를 연결하고 타야했다.동력을 이용해서 타는 배는 펠루카라고 할수없지만 어쩔수없다. 타본 게 중요한 것이다.

점심은 이집트의 한 레스토랑에 가서 먹었는데 역시 한국음식이 최고라는것을 느꼈다.‘현지음식에 적응해야해~적응해야해~’를 계속 외치면서 맛있어보이는것만 골라서 먹었는데 역시 한국음식에 길들여진 나의 입은 이집트의 음식에 적응하지못하고 밥만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다시 힘차게 오후관광을 시작할때!첫번째 코스로 멤논의 거상에 갔다. 멤논의 거상은 멤논이 아니라 아멘호텝 3세의 석상이었는데,새벽에 거상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그리스인들이 이것을 멤논의 노랫소리라고 느껴서 멤논의 거상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멤논은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사람안데,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인간인 티토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트로이 전쟁에 참가했다가 죽게되는 사람이다.)멤논의 거상에 가서 보니 실망과 아쉬움이 함께 몰려왔다. 세월의 흔적인지 사람들이 그랬는지는 몰라도 석상이 많이 훼손되어있었다. 많이 아쉬웠다.

드디어 내가 그렇게도 가고싶었던 왕가의 계곡을 간다.이곳은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있었다.사진을 찍지 못한다는 것은 아쉬웠지만 어쩔수없었다.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이집트에 오면 이집트의 법을 지켜야한다.


이곳 왕가의 계곡은 신왕조 제 18왕조부터 20왕조까지 파라오들의 무덤인데, 1장의 표로 3개의 무덤에 들어갈수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람세스 3,4,9세의 무덤에 들어갔다. 이 파라오들은 람세스와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단지 람세스 2세처럼 위대한 파라오가 되고싶어서 이름을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 재위기간이 길수록 무덤은 길고 화려하다고 하는데,67년을 통치한 람세스 2세의 무덤은 얼마나 클까..들어가보았으면 좋겠지만 문이 닫혀있어서 아쉬웠다.

왕가의 계곡과 가까운 곳에 핫셉수트 여왕의 장제전(장례신전)이 있었다. 이 핫셉수트 여왕은 말그대로 여자였는데,남자행세를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조각들도 다 남자로 표현되어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곳에서 디너쇼라는게 있어서 약간 어수선했지만 지는 석양과 핫셉수트 여왕의 장제전은 정말 볼만했다.


룩소르에서 해가 지고 룩소 신전에 갔다.룩소신전이 밤에가면 좋은 이유는 조명이 켜져서 멋있기때문이라고 한다. 많은 외국인들이 룩소 신전을 보려고 몰려들어서 신전이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입구에 가자마자 보이는 람세스 2세의 거상과 그앞에 우뚝 솟은 오벨리스크 1개가 눈에띄었다. 원래는 2개가 나란히 놓여있어야하는데,1개는 파리의 콩코드광장에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람세스 2세의 조각상이 가장 많았고,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의 벽화,투탕카멘과 그의 부인 안케수나문의 조각상도 있었다.특히 인상적이었던곳은 파피루스와 백합모양의 기중이었다. 이런 기둥 하나하나가 다 신에게 바치는 봉헌물을 뜻한다고 한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신기했다.


비록 배낭여행은 아니지만 룩소르를 왔다는게 큰 의미가 있었고 카르낙신전,왕가의 계곡 등 모두 인상적이었다. 이집트는 정말 조상을 잘두어서 이런 관광자원이 많다는 사실이 부러웠다.

심서영 독자 (서울관악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12-02 23:40:19
| 좋은곳도 다녀오고 기사도 채택되고 부러워요.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2-29 08:49:25
| 정말 인상적인 룩소르 인 것 같습니다. 왕가의 계곡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게 많이 아쉽군요~ 저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솟아오릅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 읽는 세상]12월 1주 교보추천도서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61/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