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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12월 2일

테마기획2-가족간의 대화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채현 독자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4 / 조회수 :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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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대화, 대화는 사랑으로

"당신이 먼저 잘못 한 거잖아요!"

"당신이 먼저 나한테 화를 낸 건 맞잖아!"

희범이네 집에서는 오늘도 우당탕 싸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보, 회사 잘 다녀오세요~"

"아빠 다녀오세요~"

소영이네 집에서는 오늘도 온 가족들이 아빠께 합창 인사를 하네요.


여러분의 가정은 희범이네 집인가요, 소영이네 집인가요? 푸른누리 기자분들과 독자분들은 아마 소영이네 집일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가족, 가족의 사전적 의미는 ‘부부와 같이 혼인으로 맺어지거나, 부모ㆍ자식과 같이 혈연으로 이루어지는 집단. 또는 그 구성원’ 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의미는 이 보다 훨씬 많은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지요. 여러분은 가족구성원들의 사랑의 근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가족구성원들의 사랑의 근원은 바로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오해가 생겼다면? 진지한 대화를 통해 풀 수 있고, 부모님께 꾸중을 들었을 때는 애교섞인 대화로 잘 풀어가고, 그러면서 사랑이 생기고... 솔직한 자기 마음을 이야기 하며 더욱 친밀한 사랑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따로 정해 놓지 않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정해놓지 않아도, 함께 있을 때에는 부모님과 함께 솔직한 대화를 나눈답니다.


학교 마치고는 1번을 꾸욱~
학교 수업을 마치는 종소리가 들리고, 저는 신발장에서 신발주머니를 꺼내며 휴대폰을 듭니다. 그리고 바로 전화를 거는 곳은, 단축번호 1번, ‘엄마’입니다. 그리고 엄마가 전화를 받으면, 학교에서 일어났던 이야기, 그리고 전달사항 등을 모두 이야기 합니다. 엄마가 직장을 다녀서 그런지 엄마와 통화를 하면 뭐가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모른답니다.


저녁 7시 15분의 내 머릿 속 자명종!

저녁 7시 15분이면 어김없이 울리는 제 머릿 속 자명종! 왜 꼭 저녁 7시 15분이냐고요? 그 시간은 제가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과 엄마가 직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같아서입니다. 학원을 마치고, 엄마가 집에 오는 길로 쪼르르 마중을 달려 나가 엄마 손에 들려 있는 짐들을 같이 들어주며 나란히 걸어 오는 시간 입니다. 나란히 걸어오면서도, 엄마와 저는 사랑과 진심어린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면 엄마는 "이렇게 예쁜 우리 딸이 어디에서 나왔지?"하며 장난을 치곤합니다.


엄마와 충돌이 생겼을 땐...

혹시... 오늘 엄마와 의견이 맞지 않아 충돌이 생기신 분 계신가요? 저는 제 의견과 고집이 강한 편이라 엄마와 충돌도 많답니다. 그럴 때면 나중에 흥분을 가라앉히고, 서로에게 자신이 잘못 했던 점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엄마께서는 그 때면 제가 엄마에게 바라는 점을 묻기도 합니다. 그리고 엄마도 어른이지만 잘못한 점이 있을 수 있고, 실수가 있을 수 있다고 제가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엄마의 말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 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가 너무 좋은가 봅니다.


야심한 밤의 솔직한 대화

밤에 둘만 깨어 있을 때 나누는 대화도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답니다. 저희 엄마는 직장에 다녀와 힘든 몸이지만 제가 잠드는 12시쯤까지 옆에서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제가 잠에 들기 직전 가장 조용한 시간에 대화를 나눕니다. 밤에 어울리는 조용한 목소리로요. 그리고 잠 들기 전, ‘안녕히 주무세요, 사랑해요.’, ‘그래, 엄마도 사랑해, 피곤하다. 빨리 자.’하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아빠의 미소

저희 아빠는 직장에서 늦게 들어오신답니다. 그래서 저와 제 동생은 아빠 얼굴을 보는 시간이 엄마 얼굴을 보는 시간보다 적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아빠는 피곤한 일요일에도 꼭 저희와 함께 놀아 주고, 조금 쉬고 싶은 마음도 있으실 텐데 내색없이 항상 자상한 미소를 지으며 저희와 함께 해 주신답니다.


부모님과 저와의 사랑은 이런 ‘대화’ 덕분이 아닐까요? 대화를 하면서도 서로의 사랑 가득한 눈빛 속에 빠지며 눈을 마주치는 우리 가족. 이렇게 가족과 눈을 마주치는 것 만으로 상대방의 속마음을 헤아릴 수 있고, 더욱 깊고 진실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이라는 끈끈한 줄로 연결 되어 서로를 더욱 따스하게 감싸주는 ‘가족’. 지금, 부모님이 계시는 방으로 쪼르르 달려가 부모님께 안기며 이야기 해 드리세요.

‘사랑해요, 엄마 아빠.’

그러면 부모님의 얼굴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처럼 환한 미소가 번질 거예요.

이채현 독자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태은
2010-12-02 17:41:11
| 채현아 지금처럼 따뜻한 대화로 우리가족의 사랑 지켜가자. 엄마는 대화의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릴게^^ 언제든지 대 환영~우리딸!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2-02 18:10:01
| 채현아.. 행복한 집인 것 같애. 우리 어머니도 일하셔서 우린 주로 전화로 대화를 해. 모두 공짜 통화라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잘 읽었어.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2-02 23:46:36
| 애화만큼 좋은 소통은 없는것 같습니다. 어떤 종류이든 대화는 언제나 항상 생활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03 14:09:25
| 저는 대화를 많이 하지않는데 앞으로 대화수를 늘려야겠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2-03 19:18:33
| 저도 엄마랑 이야기를 나눌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12-03 21:41:22
| 나도 학교에 돌아오면 엄마와 간식 먹으면서 30분 정도 이야기를 해. 아빠와는 저녁 때 가족이 모두 모이면 대화를 하는데, 그렇게 하면 그 날 하루 생긴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 속에 쌓인 응어리도 눈 녹듯이 스르륵 사라지는 것 같아.
너희 집은 정말 화목한 집이네^^ 추천~~!
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0-12-03 22:29:49
| 중학교를 가서도 고등학교를 가서도 가족간에 대화를 많이 해야겠네!!
가족간에 대화를 많이하면 즐겁기도 하니까 지금도 가족들이랑 대화를 많이하는데 대화를 더 늘려야겠어
언니 추천하고 갈게~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12-05 18:30:43
| 가족은 정말 사랑의 울타리인것 같아요. 모든걸 보듬어주고 안아주잖아요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12-06 17:40:07
| 가족 간의 대화는 사랑을 꽃피게 하는 것 같아요.^.^ 코스모스처럼 환한 미소가 꽃피는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06 20:06:27
| 아참! 추천을 잊었습니다 꾸~~~욱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2-08 19:35:44
| 나에게 가장소중한 사람?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모두 가족입니다.가족과의 대화가 정말 중요 한 것 같아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2-09 12:37:30
| 언제나 생각하는건데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건지>..이채현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면서 따스한 가족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0-12-09 21:30:22
| 언니 기사 잘 읽었어^^ 추천 꾸욱~ 누르고 갈게^^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2-16 10:36:35
| 점점 커가면서 부모님과 마주할 시간이 적어지는것 같아요. 시간을 내서라도 가족과 소통할 시간을 갖어야겠습니다. 따뜻한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지예
대전노은초등학교 / 6학년
2010-12-24 11:47:06
| 기사 잘 읽었어요.
저도 시간을 내서 가족과 많이 대화를 해야겠네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2-30 16:09:02
| 코스모스가 꽃 피는 것처럼 대화를 통해서 우리 가족에도 많은 사랑이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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