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은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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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나눔’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나눔이라면, 돈을 기부하고 가난한 나라들를 기부한 돈으로 도와주는 그런 나눔이 먼저 떠오를 것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아름다운 재단의 ‘어린이 나눔클럽’을 만나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우리는 마음, 재능, 시간, 힘, 칭찬 등도 나눌 수 있답니다. 나눔은 한 사람의 마음에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씨앗처럼 나눔이 생겨나면, 나눔이 커지고 커져서 나눔의 씨앗들은 나무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11월 13일 토요일, 저는 ‘나눔캔버스’ 라는 어린이 나눔클럽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걷기 좋은 북촌 거리의 노틀담 교육관에서 그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나눔의 메세지를 담은 모금형 포스터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몇몇 동영상들을 보았습니다. 동영상들을 통해서 돈뿐만이 아니라 마음(예:창피함) 등등 여러 가지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인상 깊었던 동영상은 ‘레모네이드 스탠드’ 동영상이었습니다. 희귀한 암에 걸린 어린 소녀 알렉스는 암에 걸린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레모네이드 스탠드를 만듭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알렉스는 모두가 함께 건강할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알렉스가 불행히도 하늘나라에 가게 되었지만 알렉스의 레몬에이드 스탠드는 점점 퍼지고 퍼졌다는 일화였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예전에는 ‘나눔’ 을 직접 몸소 실천하지 않았던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포스터(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알렉스처럼 나눔을 정말 진심어린 마음으로 실천을 한다면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눔을 하여 더욱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왼쪽 사진 같이 그렸는 데, 그림의 정가운데의 사람의 마음(심장 쪽)을 자세히 보시면 그 마음 속에도 또 행복해하는 사람을 볼 수 있으실 것 입니다. 저는 누구나 함께 나눌 수 있으며, 한 사람이라도 먼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나눔을 한다면 세계 곳곳에서도 나눔의 꽃이 피어날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나눔캔버스 행사를 통해서 세상은 ‘나눔’이 있어야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활기찰 수 있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언젠가는 말로만 ‘나눌꺼에요’, ‘기부할꺼에요’ 라고 말하지 않고, 정말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 모두가 함께 나누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름다운재단 어린이 나눔클럽에 가입하고 싶은 분은 인터넷 아름다운재단 사이트에서 어린이 나눔클럽 사이트를 들어간 뒤, 회원가입 하면 됩니다.~
조하은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