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최첨단 가족

세상이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TV, PDA, 컴퓨터를 이용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무겁고 불편하다. 이제는 핸드폰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메일, 주식, 날씨 등 옛날 휴대폰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게다가 어플리케이션, 즉 응용프로그램으로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설치하면 그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니, 한정된 메뉴만 이용할 수 있는 피처폰에 비해 편리하다.

얼마전 나는 아빠와 함께 스마트폰을 샀다. 요즘 우리 가족은 서로 사진을 보내면 그 사진을 앨범에 저장하여 배경화면에 옮길 수 있고, 노래가 오면 그 것을 저장해 벨소리로 들을 수 있다. 예전 핸드폰으로도 이런 것이 가능했지만, 그때는 불편한 방법과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두번만 누르면 무조건 벨소리로 전환 된다. 그 덕분에 예전에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밖에 할 수 없었던 나는 카카오 토크라는 앱을 이용해서 와이파이 존에 있으면, 무조건 채팅이 가능하다. 그 덕분에 선생님한테 야단을 맞는 적이 종종있지만, 돈을 쓰고 싶지 않을 때는 이런 것을 사용해서 무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보니,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왜 그렇게 대단한 것인 줄을 알게되었다. 스마트폰을 예전부터 사용해온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내가 할 수 있는 기능은 전체 기능의 1/3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시간은 많지 않으나, 그래도 나의 요금을 낭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계속 스마트폰을 연구할 것이다.

옴니아 팝을 사용하는 엄마는 안되지만, 아이폰4를 사용하는 아빠와 나는 페이스 타임으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영상통화는 솔직히 말해서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이다. 진짜 대화는 주로 음성으로 하지만, 실제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하고 싶다면 페이스 타임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페이스타임은 아이폰4끼리만 가능하므로, 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아빠와 그렇게 여유로운 전화를 할 시간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가족처럼 바쁜 경우에는 페이스 타임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엄마는 아이폰이 아니어서 페이스타임을 할 수 없다. 앞으로 궂이 사용한다면, 아이폰4끼리만 하는것이 아닌 모든 핸드폰끼리도 통화를 할 수 있는 페이스타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지난 10월 29일 과천과학관 SF영상 축제에 아빠, 엄마와 함께 갔었다. 그곳에서 스마트폰이랑 테블릿 PC로 QR코드를 인식하여 외계인들을 찾았고, 외계인들을 10개 모으면 이소연 박사가 우 주선에 가지고 갔던 우주인 식량을 받기로 했지만, 한정된 물량으로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동이났다. 몹시 안타까웠지만 스마트 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였다. 엄마는 이번에 KT에서 출시한 아이덴티티 탭으로 QR코드를 인식시키셨다.

이렇게 우리 가족은 스마트폰으로 참 많은 것을 할 수 있었고, 첨단 통신수단으로 대화를 하니 우리 가족과의 대화는 더욱 활성화되고, 행복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물론 그것은 핸드폰 사용요금이 얼마나 나오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용법을 잘 알고,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나는 더 행복해지고, 요금은 뚝 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나는 스마트 폰의 사용방법을 열심히 익혀서 앞으로 더욱 스마트한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김동욱 독자 (금성초등학교 / 6학년)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0-12-08 23:10:43 | 저도 스마트폰을 사고 싶은데 어려서 안된다고 하시는데 기사를 읽어보니 첨단가속이 너무 부러워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2-13 00:18:14 | 첨단 방법을 이용하는 가족이군요. 저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은데 아직은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십니다.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2-14 15:38:29 | 스마트폰이 있다니...부럽습니다~~~ 온 가족과 함께하는 스마트폰 영상통화! 멋진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