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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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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한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8 / 조회수 :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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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3대 후원 중하나인 창덕궁 후원에 다녀오다!

2010년 11월 22일 중부초등학교 기자단은 아시아의 3대 후원 중 하나인 창덕궁 후원에 다녀왔다. 기자단이 후원 정문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너도나도 후원에 가겠다며 북적거렸다. 후원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만점인 관광명소로 서울에 관광하러 오면 꼭 가봐야하는 주요 코스이기도 하다.


가을철이라 후원은 입구부터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살랑살랑 내려왔다. 꼬불꼬불 한 언덕을 지나서 맨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부용지였다. 부용지에 있는 주합루, 부용정, 등 왕실의 주요 행사가 개최되는 곳이 몇군데 있었다. 그 중 한 건물인 부용정은 부용지에 있는 정자로서 정조 임금이 낚시를 하며 여가 생활을 즐겼다고 한다. 또 낚시를 잘 하지 못한 신하는 부용지 가운데있는 둥그렇게 생긴 원위로 올라갔다 와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주합루라는 단어의 뜻은 우주를 합한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주합루로 통하는 문은 어수문이라고 불리는 문이있다. 하지만 이 문은 왕이 지나는 문이였고 어수문 양 옆으로 있는 작은 문은 신하들이 지날 다녔던 문이라고 한다. 문을 작게 만든 이유는 신하는 임금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다니라는 뜻에서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주합루에서는 고사들을 관리하고 책을 보관하는 곳으로 책을 곰팡이가 쓸지 않도록 말렸던 곳이라고도 한다. 왕립 도서관인 규장각과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또 부용지 옆에 있는 마당에서는 옛날에 과거를 보았던 시험장이였다고도 한다.


그 다음으로 가본 곳은 궐 내에 유일하게 민가가 있고, 또 남녀의 생활공간이 뚜렷한 곳을 지나서 우리나라가 지도에 그려진 모습을 본떠서 만든 연못이 나왔다. 그 연못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정자가 두개 있었는데 그 중 첫 번째 정자로 가는 길에는 평평한 돌이 몇개 있었다. 그 돌은 궁궐에 가끔씩 들어와서 살던 사대부의 자식들이나 왕의 아들들이 팔자걸음을 연습했던 곳이라고 한다. 중부초등학교 기자단이 직접 체험해 보니 정말 팔자 걸음이었다.

그 곳을 관람한 이후 왕가의 친척이나 가족들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언덕길을 올라가보았다. 그곳에 있는 단풍나무들은 마치 옛 신하가 임금에게 허리를 숙이듯 단풍잎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나는 그 언덕길을 걸을 때 잠시 동안 내다 왕자가 된 듯한 느낌이 확 와들었다. 단풍잎이 우수수 떨어지던 그 아름다운 광경을 나의 마음 속 깊은 한 구석에 넣어두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언덕길 관람이 끝난 후 우리는 낙엽이 떨어져있는 길을 이용해서 내려왔다. 이번 취재는 창덕궁의 후원의 아름다움은 물론 후원을 구성하는 건물들까지 알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셈이였다. 앞으로도 창덕궁 후원과 같은 아름다운 후원들에 멋진 추억을 새겨두고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다.

봉준한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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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12-02 23:38:35
| 창덕궁후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신홍규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2-05 12:00:58
| 창덕궁 아직 못 가 봤어요! 기사를 읽으니 마치 함께 다녀온 듯~ 저도 가 볼게요!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12-13 16:04:34
| 창덕궁은가보지못했는데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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