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엔 우리 것이 최고야!

국내 최대규모의 2010 코리아 푸드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단순한 전시 차원을 넘어 푸드에 관한 모든것들이 전시되고 관련업체들이 참여해 각종 요리경연대회와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인솔 선생님과 떡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는데 앙금을 넣어 여러모양의 떡을 만들었습니다. 갈색은 자색고구마를 쪄서 물들인것이고, 흰색은 쌀가루, 노란색은 단호박, 분홍색은 딸기입니다. 색도 모양도 먹기 아까울정도로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떡체험을 하고 여러 행사장을 둘러보고 인솔선생님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Q. 옷도 유행이 따르는데 미래에 식품 산업의 트렌드는 어떠할 것 같습니까?

A.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발될 것이고 우리 한국문화를 살려 다른사람의 눈길을 끌게 할 것이고, 현대인의 생활은 점점 바빠지고 개인화 되어가고 있기때문에 간단하게 먹을수있는 편의식품이 될것입니다.

Q. 김치, 막걸리, 장 등.. 발효식품으로 손꼽히는데, 발효의 원리를 알고싶습니다.

A. 발효식품들은 오래두면 변해가는 과정중에서 유산균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이 우리 몸에 좋습니다.

기자단 취재후 부모님과 자율취재시간을 갖었는데, 유기농 가공식품 체험장에서 유기농우유, 유기농치즈, 유기농 요구르트를 시음했습니다.

소가 뭐를 먹느냐에 따라, 건초나사료(농약을 쓰지 않은 것) 등 좋은것을 먹을수록 더 좋은 유기농식품을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행사장을 둘러보며 한눈에 들어온것은 시골에서 볼수 있는 장독대가 재현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토실한 밤과 호박 썰어 채에 널려 말린 모습이 정겹고 외갓집에 놀러온듯 했습니다. 또한 제 시선을 이끈곳은 종가집 상차림이었는데, 각 가풍마다 다른 전통적인 손맛을 알 수 있는 밥상으로 보기만해도 행복했습니다.

우리나라 땅 덩어리가 작다하지만 지역마다 자연적, 기후적 특성이 달라 지역별 음식이 발달하였는데, 북쪽으로 갈수록 간이 싱겁고 매운맛도 덜하고 담백하며 음식의 종류는 적지만 크기가크고 양이 푸짐한 특성이 있는 반면, 남쪽으로 갈수록 음식의 간과 매운맛이 강해지고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만드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햇볕, 우리바람으로 만들어진 농, 축, 수산물을 먹어야 우리몸도 건강해질 것 같지 않을까요? 음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성과 사랑의 마음으로 즐겁게 만든 음식이 가족과 세상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워낙 커서 둘러 보는데 오래걸리고 시간이 촉박해서 재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온것이 아쉬웠지만, 이번 2010 코리아 푸드 엑스포에서의 바람은 식품이 이제는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안지은 독자 (대전화정초등학교 / 5학년)

박희수 원당중학교 / 1학년 2010-12-05 21:29:48 | 저도 이곳에가서 같이 취재를 했는데요.... 기사 완전 잘쓰셨네요!!! 잘 읽고갑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06 19:11:56 | 식품이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면 음식맛이 좋고 여러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을 가진나라가 경쟁에서 이기겠지요?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2-08 19:39:16 | 우리의 먹거리가 앞으로도 더욱 많이 발전하고 세상모든 사람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허은지 원미중학교 / 2학년 2010-12-13 22:09:59 | 떡이 정말 예쁘게 만들어졌네요! 우리나라의 고유 음식이 역시 최고인 것 같아요. 전재하 천안백석초등학교 / 6학년 2010-12-15 16:53:21 | 떡 정말 예쁘네요~저도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