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현 독자 (향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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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우리 향산초등학교에서 울산 MBC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미디어는 내친구’라는 수업을 하였다.
이 수업은 몇몇의 학교만 지정하여 1년동안 미디어에 관한 것을 배우는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에 우리향산초등학교 5학년이 선정되어 수업을 받게 되었다. 이 수업에서는 미디어란 무엇인가, 미디어를 읽고 쓰는 방법, 드라마, 광고, 뉴스 등 여러가지 미디어에 관한 것을 배우고, 조를 짜서 직접 드라마(라디어 드라마 포함), 뉴스, UCC를 만든다.
우리가 만든 드라마가 선생님의 도움으로 TV에 나가기도 하였고, UCC를 제작하여 UCC공모전에 나가기도 하였다. 또 주 2회 미디어 일기를 썼고, 여름방학 때는 미디어 캠프도 갔다왔다.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이 끝나니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우리가 만든 작품들을 감상하였고, 교장선생님 말씀, 수료증을 받고 각자 반으로 돌아가 햄버거 세트를 먹으며 마쳤다.
우리 향산초등학교는 작은 학교라 1, 2반 모두 수업을 들었는데 1반은 이벤트를, 우리 반은 롤링페이퍼를 비행기로 접어서 미디어 선생님께 날리며 울었다. 그래도 미디어 카페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미디어 수업을 받기 전엔 몰랐는데 수업을 받고 나니 매일 보는 뉴스, 드라마가 새롭게 보인다. 그리고 요즘은 정말 미디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다. 혹시 푸른누리 기자분들, 독자 여러분 중 미디어 수업을 받는 분?
강서현 독자 (향산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