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 기자 (서울서정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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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코리아 푸드 엑스포 2010에 출동했습니다. 우리 기자단은 이희룡 선생님과 함께 전시관을 돌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식품에는 생명적 가치(식품은 생명을 건강하게 지속시켜 사람의 내일을 만드는 원천), 문화적 가치(식품은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한 나라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문화), 경제적 가치(식품은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 산업)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www.koreafoodexpo.com 참고하세요.)
유기농 우유와 치즈, 요구르트를 맛 보았습니다. 유기농 우유는 농약을 뿌리지 않은 안전한 풀을 먹인 소의 젖을 짜서 만든 우유입니다. 치즈와 요구르트도 그렇습니다. 이렇게 유기농으로 만든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에는 ‘유기가공식품’이라는 마크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이 바로 식품에 생명적 가치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건강식품이나 우리나라 한약재 같은 것들이 그렇습니다.
종가집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자세히는 몰랐었는데 이번에 종가와 종가음식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종부는 종가집의 맏며느리인데 조상의 제사를 지내고 대를 잇는 일을 합니다. 강릉, 보은, 완주, 안동, 순창, 밀양 등의 종가와 명가의 내려오는 이야기와 대표 음식에 대해 배웠습니다. 조상의 지혜가 담긴 우리나라 전통이 음식을 통해 알려지는 것이 식품에 문화적 가치를 뜻하는 것입니다. 또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도 우리나라 음식을 알릴 수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던 것은 떡만들기 체험을 한 것입니다. 농촌체험으로 인절미는 많이 만들어 봤었는데 이번에 만들어 본 떡은 바람떡, 고깔떡, 쌈떡입니다. 쫄깃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남은 재료를 집에 가져와 제가 배운대로 설명하며 엄마와 동생과 함께 더 만들어 봤습니다.
우리나라 농식품 중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이 뭔지 아세요? 바로 ‘청송사과’랍니다. 그러면 국무총리상은 무엇일까요? ‘고흥유자’입니다. 저도 몰랐었는데 이번 ‘코리아 푸드 엑스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농식품 파워 브랜드 대전이라는 전시관이 있었는데 퀴즈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농식품 파워 브랜드 대전이 올해로 몇 번째일까요? 바로 7번째입니다. 제가 이 문제를 맞혀서 청송사과 5개를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가져가 선생님,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청송사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청송사과와 고흥유자 말고도 햇사레, 의성마늘 등 모두 17가지가 농식품 파워 브랜드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런 농식품들은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해외로도 수출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돈도 많이 벌 수 있겠죠? 이렇게 식품은 경제적 가치도 갖고 있습니다. 농식품 말고 좋은 씨앗도 비싼 가격에 팔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것들이 다 소중한 것 같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과 코리아 푸드 엑스포 2010을 체험하고 취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식품이 그냥 먹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가치가 있다는 것,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아시게 되었죠? 저는 내년에 농식품이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받을 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코리아 푸드 엑스포 파이팅! 푸른누리 기자 파이팅!
고준 기자 (서울서정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