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린 나누리기자 (야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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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은 참 좋은 동네입니다. 아파트 단지내에 학교가 있고 가까이에 큰 마트와 전통 시장도 있고, 병원과 보건소, 우체국도 모두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또 고속버스 터미널과 야탑역이 있어서 교통도 아주 편리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대중교통(大衆交通)은 기차, 자동차, 배, 비행기 등을 이용해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것입니다. 버스, 철도, 항공편, 연락선 등의 정기적인 연결편이 마련되어 있을 때 그 이동 수단을 대중 교통 수단이라고 말합니다.
도시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혜택 중에 하나가 바로 대중교통인 것 같습니다. 저렴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곳에 산다는 것은 큰 행복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을 잘 모르고 또는 알면서도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로를 가득 메운 승용차들을 보면 대부분 한두사람만이 타고 있습니다. 물론, 꼭 차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또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는 엄마, 동생과 함께 일주일에 두세번씩 박물관이나 과학관에 갑니다. 물론,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시원하며 교통체증도 없고 목적지 근처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안합니다. 어린이용 교통 카드를 이용하면 할인도 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 설 수 있고,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로 인하여 생기는 문제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철을 탔을 때 보았던 안내문에는 ‘전철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왕복하면 오늘도 당신은 2그루의 나무를 심으신 것입니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5kg CO2를 흡수하는데,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데 승용차로 하루 12.1kg의 CO2를 뿜어내고 전철을 타면 하루 1.4kg의 CO2만 만들어지므로 12.1kg - 1.4kg = 10.7kg이 되며 이것은 소나무 2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버스, 지하철, 자전거를 탈수록 도시는 맑고 깨끗해집니다. 여러분 가까운 거리는 걷고 먼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환경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경제도 살리는 생활 속의 좋은 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정혜린 나누리기자 (야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