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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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금요일 ‘농어촌여름휴가페스티벌’ 취재를 하기 위해 오전 10시 수원에서 양재 aT센터로 갔습니다. 어린이에게는 꿈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만들어주는 곳! 그린랜드! 그곳은 바로 우리나라의 농촌, 어촌, 산촌입니다.
처음으로 나무 골프를 했는데, 설명하는 아저씨께서 바구니에 들어가면 상품이 있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습니다. 드디어 내 차례! 마음을 가다듬고 쳤지만 아쉽게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도미노를 이용해서 모양 만들기를 했는데, 우리 조는 하트모양을 멋지게 만들어서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발자국 표시 있는 곳을 많이 밟으면 국수세트를 받을 수 있는 게임도 있었습니다. 저는 국수 한 개를 상품으로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후 ‘농어촌여름휴가페스티벌’을 계획하신 김홍우 팀장님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Q: 농어촌여름휴가페스티벌을 진행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이 행사는 농어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행사라서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Q: 농어촌 체험활동이 사람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A: 도시는 이웃사람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농어촌은 이웃 간의 정이 많고 개방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농어촌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식주 중 ‘식’을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을 추수 때 거두는 기쁨을 통해 정서가 안정이 될 수 있습니다.
Q: 이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느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예전에는 자연을 통해서 정서를 느꼈지만 요즘에는 컴퓨터게임이나 스마트폰 같은 것에 빠져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없습니다. 농어촌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Q: 농어촌의 좋은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농어촌은 편안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고, 먹을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이를 통해 마음 자체의 넉넉함을 길러주는 것이 좋은 점입니다.
Q: 우리 학생들이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이 있나요?
A: 첫 번째는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꼭 알았으면 좋겠고, 도시에서 느끼는 답답함, 짜증, 스트레스를 농어촌 체험을 통하여 떨치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는 친구들에게 농어촌 체험활동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자유 관람 시간에 양주 초록지기 마을에 대해 알고 왔습니다. 초록지기 마을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에 있는 마을로 허브농장, 서예관, 생태공원 등이 있습니다. 짚풀공예 등의 체험과 관광이 활성화되어 자연과 전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마을입니다. 양주는 경기 5악 중 하나인 감악산이 있고 송암 천문대, 양주 별산대놀이가 유명합니다.
이 마을에서는 짚풀공예로 인형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볏짚으로 만들었는데, 만졌을 때 털실과는 다른 까끌까끌한 느낌이 이상하였습니다. 짚으로 인형 외에도 초가집, 또아리, 짚신 등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지게도 직접 지어보고 맛있는 엿도 먹었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농어촌마을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경기도 양주 초록지기마을로 놀러오세요!
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