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62호 7월 7일

테마2-대중교통!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은강 기자 (장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6 / 조회수 : 189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일주일 대중교통 생활

지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을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았다. 6월 9일, 버스에 탔는데 기사 아저씨께서 나에게 "안녕하세요"라고 하셨다. 나도 모르게 그냥 지나가며 뒷자석에 앉았다. 그리고 무덤덤하게 창밖을 보고 있는데 어느 새, 집 앞에 도착했다. 내가 내릴 때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는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를 하셨다. 이번에는 나도 모르게 말이 나왔다. "수고하세요" 인사를 하고 나니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 아저씨는 잘 생기진 않았지만, 웃고 계셨기에 더욱 멋져 보였다.

6월 12일,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생긴 일이다. 내 옆에 앉아 계시던 어떤 아주머니께서 지갑을 의자에 놓고 내리려고 하셨다. 나는 그 지갑을 아주머니에게 가져다 드렸다. 아주머니는 환하게 웃으며 "어 내 지갑이네 그렇지 않아도 찾고 있었는데 고맙다" 고 하시며 기뻐하셨다. 그리고, 나에게 껌 하나를 주셨다. 그걸 씹으니까 집으로 오기까지 별로 심심하지 않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좋은 점들이 많았다.
첫째로는 돈이 절약되어 기름 값이 많이 오른 요즘 경제적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많이 돈이 들지 않았다.

둘째로는 인심좋은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버스 기사였다면 돈벌려고 하는 것이니까 아무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아저씨는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또, 아주머니 같은 분은 흔히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철에서 카드를 떨어뜨려서 주워 주인에게 돌려드린 적이 있었는데 고맙다는 말만 하셨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너무 고마워 하시고, 아주 기뻐하시며 환한 미소로 대해 주셔서 좋았다. 갈수록 삭막해져 가는 요즘 대중교통 중 하나인 버스 안에는 친절함이 넘치고, 훈훈한 정이 오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버스는 사랑을 싣고...

셋째로는 새로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늘 오가던 길이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승용차보다 높아서 잘 보이지 않던 곳도 볼 수 있게 되니까 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신기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이 많고, 버스가 많이 흔들리고 소음이 많은 점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니 만큼 소중히 여기고, 지저분하거나 더러워지지 않도록 이용하는 사람들 모두가 다른 사람을 생각하여 깨끗히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은강 기자 (장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7-13 21:29:37
| 저도 더러운 곳 때문에 싫었는데 더러운 곳을 깨끗히 했으면 좋겠어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7-20 22:34:49
| 기사아저씨들께서는 친절하신 분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아침에는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 좀 힘들기는 하더라구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7-23 13:37:52
| 최은강기자님 직접 체험하시고 작성해주신 생생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보다 많은 이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75/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