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기자 (형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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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5일 수요일,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 있는 시민운동장에서 제30회 교육장기 타기 초, 중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열렸다. 매년 여름 경상북도 구미 교육 지원청에서 이 대회를 주한다.
먼저 경상북도 구미 교육 지원청 조명래 교육장님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입소식을 알리고 식순에 따라 시합이 시작되었다. 오늘 경기종목에는 멀리뛰기, 높이뛰기, 100m, 200m, 800m, 포환던지기, 창 던지기 등이 있었다. 경기 참가 인원은 초등학생 남자 432명, 여자362명 총 794명이 출전하였고, 중학생 남자 160명, 여자 89명 총 249명이 참가하여 초, 중 전체인원은 1,043명이 출전하였다.
나는 800m 달리기에 출전하였다. 800m 경기 시간은 오후 2시 45분에 경기를 하기 때문에 시합을 구경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종목 중 우리 학교는 멀리뛰기 4등, 100m 5등 등 열심히 달려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항상 대회 날 점심은 고기가 나왔다. 많이 먹으려고 하자 친구가 말하는데 대회 날 많이 먹으면 달릴 때 토하거나 배가 아파서 못 뛴다고 하였다. 친구의 말도 그럴 듯하였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2시 35분이 되었다. 많이 긴장되어서 5분 동안 몸을 풀고 코치님이 하시는 말을 들었다. 5학년 800m 중에서 1군, 2군, 3군으로 나누어서 달린다고 하셨다. 우리 학교는 1군이었다. 경기가 시작되었다.
"준비, 탕!" 총소리가 나왔다. 대회 날이어서 그런지 몸이 잘 안 뛰어졌다. 하지만 평소 연습대로 뛰어서 7등을 하였다. 나는 7등에 만족하였다. 30분만 연습하여 연습량이 부족하였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 황요섭이라는 친구가 800m 구미 1등을 하였고, 김규현이 2등을 하였다. 3등까지 상장을 주고 5등까지는 기록에 올라가지만 나는 7등을 하여 상장을 못 받았다. 다음번에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다음은 6학년 800m 시합이 있었다. 우리 학교 형은 대회 나오기만 하면 늘 1등 아니면 2등이었지만 올해는 형이 힘들어서 그런지 3등을 하였다. 초등학생 경기가 끝나고 중학생 경기를 마지막으로 제30회 꿈나무 육상경기 대회는 5시에 폐회하였다. 앞으로도 운동을 열심히 하여 체력을 키우고 그 체력을 바탕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여야겠다.
윤태영 기자 (형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