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내가 접수한다! 블랙이글스
뜨거운 햇볕이 강렬한 6월 17일. 버스 정류장에서 낯설지 않은 한 사람이 발견되는가 싶더니 역시 우리 푸른누리 기자였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이렇게 만나니 우연이 아닌 무언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버스로 15분 쯤 계속 가보니 원주공군부대의 후문이 보였습니다. 보는 동시에 입에서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건물 윗부분에 무언가 쓰여 있었는데 블랙이글스였습니다. 멋지게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그 건물에 상영실로 들어가 블랙이글스 홍보 영상 두 편을 보았습니다. 그 후 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T-50 이라는 훈련기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윗부분은 하얀색, 청남색, 노란색이 섞여 있고 뒷부분은 검은색과 노란색으로 되었습니다.
옆에는 행사 때 입는 옷이 있었습니다. 왼쪽 팔부분의 블랙이글스라는 이름과 검은 독수리 그림의 비행기 6대가 있었습니다. 그 그림을 보고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워졌습니다. 전시사진도 보는 것이 끝나고 다시 상영실로 들어가서 인터뷰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긴 30분의 인터뷰 시간이 끝나고 다시 전시관에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8개의 조종기 중에서 첫 번째 맨 앞을 Leader이라고 부르고 바로 그 옆을 Left wing, Right wing이라고 부르고 바로 그 아래를 또 Slot이라 부르며 각 아래 옆에 조종기는 Synchro1, synchro2 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을 Solo1, Solo2 라고 부릅니다. 아직 들어오진 못해도 예비 중인 조종기는 Trainee이라고 부릅니다. 항공기도 각각 종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T-50에는 왜 T가 들어갈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T는 Trainer(훈련기) F는 Fighter(전투기) C는 Carrier(수송기)로 나눕니다. 비행기도 종류가 있다더니 알아보니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T-50으로 에어쇼를 하는 게 아니라 T-50B로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T-50은 훈련기라 에어쇼는 불가능해서 에어쇼용인 T-50B가 나왔습니다. T-50B는 스모그가 붙어서 T-50B라고 합니다. 한국이 초음속 항공기를 자제 개발한 국가로는 세계에서 12위이지만 자국산 초음속 항공기 8대로 에어쇼팀을 운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초라고 합니다. 3년 동안 이태리, 프랑스, 캐나다, 영국, 스위스, 에이타루, 미국 등으로 연수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또 패나 표창을 24개나 수상했으며 3년간 무사고로 받은 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10월에 서울 ADEX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에어쇼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번 탐방으로 제 꿈인 공군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천성찬 독자 (북내초등학교주암분교장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