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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 7월 7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지 독자 (서울잠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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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공연 “5000년 역사, 위대한 유산”

지난 6월15, 16일 이틀동안 문화재청 지원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종묘제례악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공연인 “5000년 역사, 위대한 유산”이 국립국악원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15일 강릉단오굿, 남사당놀이, 종묘제례약이, 16일에는 처용설화이야기, 정재 처용무와 판소리 공연, 강강술래 공연이 선보였다.

강릉단오굿은 한국의 역사와 독창적인 풍속이 전승되는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축제이며 2005년11월2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 때 행해지는 축제 중의 하나이다. 단오는 음력 5월5일로 ‘높은 날’ 또는 ‘신 날’ 이란 뜻의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에서 사장 역사가 깊은 축제로, 마을을 지켜주는 대관령 산신을 제사하고 굿을 하며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번영, 집안의 태평을 기원한다.

남사당놀이는 꼭두쇠를 비롯해 최소 40명에 이르는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연예인인 남사당패가 농어촌을 돌며,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조선 후기부터 연행했던 놀이로 당시 사회에서 천대받던 한과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놀이를 통해서 비판하며 풀고,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 민족예술의 바탕이 되어 1964년12월7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09년9월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가곡은 시조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으로, ‘삭대엽’ 또는 ‘노래’ 라고도 한다. 가곡은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으로 변화 없이 오랜 세월 명맥을 유지해 왔으며 2010년 11월1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종묘제례는 국왕의 효심이 하늘과 땅의 도움을 받아 나라와 백성의 평화롭기를 기원하는 축제적인 성격의 의례이며, 종묘제례악은 종묘제례 의식을 장엄하게 치르기 위하여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 춤을 말한다. 이는 조선 세종 때 궁중 회례연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보태평과 정대업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세조10년 제례에 필요한 악곡이 첨가되면서 종묘제례악으로 정식 채택되었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 전승되고 있으며, 2001년 5월18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정재 ‘처용무’란 처용 가면을 쓰고 추는 춤을 말한다. 궁중무용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는 춤으로 ‘오방처용무’라고도 한다. 처용무는 5명이 동서남북과 중앙의 5방향을 상징하는 청,백,적,흑,황색의 옷을 입고 추며 악운을 쫓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09년 9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 아니리, 너름새를 섞어가며 구연하는 일종의 솔로 오페라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판소리 열두마당이라 하여 그 수가 많았으나 충, 효, 의리, 정절 등 조선시대의 가치관을 담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망이 판소리 다섯마당으로 정착되었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모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을 뿐 아니라 2003년 11월 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강강술래는 설, 대보름, 단오, 백중, 추석 밤에 연행되었으며 특히 추석날 밤에 대대적인 강강술래 판이 벌어졌다. 강강술래는 노래, 무용, 음악이 심위일체의 형태로 이루어진 원시종합예술로서 활달한 여성의 기상과 민족정서가 아름답게 표현되어있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9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날 공연은 지금까지의 ‘전통예술은 지루하다’라는 틀을 깨고 관객과 소통하고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공연이었다. 우리의 장단과 어우러진 강릉단오굿은 흥이 났으고 남사당놀이의 어름과 풍물은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어려울 것 같았던 종묘제례악도 음악극이 어우러지면서 관객의 이해를 도왔고 스크린을 통한 처용설화이야기나 판소리 전에 보여주었던 샌드아트는 뒤에 이어질 공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무료로 이루어졌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기념 공연은 전통예술을 현대적 요소를 이용하여 좀 더 사람들 사이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공연이었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이에 박차를 가해 우리의 ‘아리랑’도 하루 빨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하여 문화동북공정을 하려는 중국을 막아야 할 것이다.

지금 중국은 아리랑 외에도 씨름, 판소리, 가야금, 회혼례 등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려 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우리가 소홀히 하고 있는 사이 중국에게 빼앗기는 어이없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 전 국민의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예지 독자 (서울잠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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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7-09 17:05:47
| 이예지 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니 우리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얼마전 TV뉴스를 통해 보았는데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손현우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7-18 16:50:40
| 정말 좋은 공연에 다녀왔구나~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가고 싶어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7-19 18:58:21
| 여러가지 공연이라 재미있었겠어요.공부도 하고 공연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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