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린 나누리기자 (야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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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화요일, 오후 2부터 5시까지 서울시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4기 어린이 법제관 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 1년간의 4기 어린이 법제관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약 200여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함께했습니다.
한마당 행사는 KBS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B-BOY팀인 ‘리듬 몬스터’의 공연은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선태 법제처장님의 축하 말씀과 이지애 아나운서의 격려사 후 ‘좋은 책 보내기 행사로 열린 독후감대회’와 ‘우수법제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습니다. 본 기자를 포함해서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이 우수법제관이 되어 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 후 이루어진 특별 강연에서 서울 문화고 우지향 선생님이 ‘학교 폭력! 함께 예방해요.’를 주제로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가해자, 피해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목격자인 ‘우리’들이 방관자가 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도와주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또한, 폭력이 일어나는 현장을 목격한다면 "안돼! 때리지마!" 라고 멀리서라도 소리쳐서, 가해 학생들에게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서 그 상황이 계속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을 깊이 명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학교 생활에서 꼭 실천에 옮기도록 할 것입니다.
학교 폭력은 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외쳐주세요! 가해자에게는 "안돼! 때리지마!", 피해자에게는 " 넌 혼자가 아니야! 내가 함께 할게."
저는 어린이 법제관 활동을 하며 재미있는 온라인 법 교육, 법에 관한 다양한 토론마당, 생활 속 불편한 법에 대한 의견등록, 좋은 책 보내기 행사, 법 관련 탐방 행사 등을 통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개선되어야 될 점에 대해서 의견도 올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법을 지키고, 법을 어기는 사람을 감시하고, 잘못된 법을 찾아서 알리고 고쳐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본 기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한 시간 일찍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행사장 옆에 있는 효창공원도 둘러보고 백범 김구 기념관도 관람했습니다. 기념관은 작은 공간이었지만, 김구 선생님과 일제 시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것’ 이 ‘나의 소원’이라고 말씀하신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님의 뜻을 본받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정혜린 나누리기자 (야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