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기자 (성곡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 / 조회수 : 206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부 문화는 많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기자는 지난 2월 8일,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케리스와 SK컴즈의 협약식이 열린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많이 이용하는 싸이월드와 네이트 등을 관리하는 SK컴즈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소규모 학교에게 전하고 있는 사랑은 너무나 보기 좋은 나눔의 모습이었습니다.
3년째 우리나라 3,000여 개의 분교를 일일이 조사하여 졸업생이 1명부터 12명인 분교의 졸업앨범 제작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나눔의 전파가 온라인상에서 더 많이 홍보되고 알려져, 우리나라 소규모 분교 졸업생들의 뜻깊은 졸업앨범이 모두 제작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이날은 푸른누리 기자단 외에 양주분교에서 함께한 졸업생 6명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2009년 12월 23일에 개관한 국립극장의 전시실을 둘러보고, 별오름 극장에서는 공연예술의 발전된 모습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인형극 ‘옥신각신 토끼, 자라’를 보았습니다. 이 인형극의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였으며, 정말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인형, 악기와 음악, 목소리 등은 놀라움과 신기함 그 자체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숨을 죽이며 공연에 푹 빠진 한 시간 동안 펼쳐진 이야기 세상은, 저절로 박수를 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추운 강추위를 따뜻하게 녹여주는 나눔의 현장과 아름다운 이야기 세상은 기자를 비롯한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박상현 기자 (성곡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