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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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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균 기자 (전주문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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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빛’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7월 24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전라북도 부안에 있는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녹색 성장시대의 주역인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 전지 등 그린 에너지를 위한 시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테마체험관 2층 전시실에 가서 무공해 에너지인 조력발전, 조류발전, 온도차 발전, 파력발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밀물과 썰물의 힘을 이용한 조력발전과 바닷물의 빠른 흐름을 이용한 조류발전은 우리나라에 있지만, 바닷물 위아래의 온도 차이를 이용한 온도차발전과 파도의 움직임을 이용한 파력발전은 아쉽게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오목렌즈처럼 생긴 커다란 쟁반과 연결된 냄비가 계란을 삶고 있는 모형이 있었는데, 이 냄비의 이름은 ‘쉐플러 태양열 조리기’라고 합니다. 태양은 항상 움직이고 있는데, 이 조리기는 태양을 따라다니는 추적 시스템 덕분에 열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3층 전시실로 올라가서는 태양열과 태양광 전지판을 봤습니다. 마치 벽걸이 TV처럼 생긴 기다란 거울 여러 개를 붙여놓은 듯한 모양의 전지판이 정말 크고 길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전기 충전 자동차와 수소 에너지 자동차(Hydrogen fueled car)도 있었는데, 충전중이라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4D 체험관에서는 ‘미래의 빛’이라는 짧은 영화를 보았습니다. 놀이동산에 닥친 에너지 고갈과 악당 에너지 도적단에 맞서 싸우는 내용인데, 주인공 미래와 삐에로가 위기 상황에서 박사님이 연구해 놓은 신재생 에너지를 발견하여 행복한 놀이동산을 유지해 가는 미래의 빛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관 의자도 흔들리고 물도 뿌려주는 4D로 보니까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와서 몇 걸음 걷자마자 44미터짜리 풍차가 보였는데, 거대한 높이만큼 무게도 10톤이나 나간다고 해서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풍력을 발생하는 이 풍차가 안전하고 튼튼하게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은 3달이나 걸리고, 발생되는 전기의 양은 하루 평균 3메가와트로 제주도 및 유럽 미국 등으로 수출까지 한다고 해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비율은 2.6%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스페인은 2020년이 되면 50%나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신재생 에너지 의무보급 비율이라는 RPS제도를 시작하면 2030년쯤에는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11%까지 올릴 수 있게 된다고 하니,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빨리 환경오염과 에너지 고갈 걱정이 없는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 비율이 높아져서 우리의 후손에게 깨끗하고 에너지 넘치는 지구를 선물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회의실에서 가진 인터뷰 시간에 태양광으로 가는 자동차도 배기가스가 나오는지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배기가스가 아예 없다고 답해 주셨습니다. 배기가스 냄새 때문에 가끔 멀미를 하는 기자는 배기가스가 없는 태양광 자동차가 빨리 거리에서 돌아다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고장 전북도청이 떠올랐습니다. 가끔씩 도청에서 열리는 과학 축전이나 여러 행사에 갈 때마다 건물 전체가 유리로 둘러싸인 도청 건물이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마다 기자의 어머니께서는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유리들이 거대한 유리 온실 같은 효과를 내서 건물 안의 온도가 많이 높아지기 때문에 여름에는 에어컨을 많이 틀어야만 해서 전기 낭비가 심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자는 차라리 그럴 바에는 유리랑 태양광 전지판을 같이 설치해서 신재생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게 만들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 취재를 하는 동안 35도가 넘는 더운 날씨 때문에 너무 힘이 들었지만, 어디에선가 태양광 전지판에 모아져서 에너지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오히려 버려지는 태양광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모자나 책가방에 달아놓을 정도로 작은 태양광 전지판을 개발해서 사람마다 들고 다니게 하면 어떨지 상상을 하면서 오니까 갈 때 했던 멀미도 안하게 되었답니다.

이두균 기자 (전주문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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