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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8월 2일

출동2-식약청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수연 기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2 / 조회수 :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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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건강을 지켜라! 식품의약품안전청

마트에 가면 식품, 병원에 가면 의약품, 백화점에 가면 화장품 등이 진열되어 있다. 우리는 안심하고 이런 것들을 사고, 이용한다. 이러한 제품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기관은 어디일까? 푸른누리 기자단은 이를 담당하는 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방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7월 27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충청북도 오송읍 연제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을 취재했다. 식약청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1998년에 설립되어 서울 은평구에 위치했다가 2010년에 오송읍으로 위치를 이동했다.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도록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및 의약외품 등에 대해 각종 규정을 정하여 검사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식약청에 발을 들여 놓는 푸른누리 기자들의 심장은 한층 더 뛰고 있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식중독에 관한 짧은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그 후에 위해예방정책과의 김형일 연구관님께서 식약청에 대해 소개해주셨다. 식약청은 1998년 설립 당시에는 333억의 예산과 776명의 인력으로만 버텨야 했다. 하지만 2012년 현재에는 예산 2300억 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고, 변호사, 약사, 의사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 또한 1,470 명으로 약 1.9배 정도 늘었다. 그 1,470명 중 여성은 679명으로, 48%를 차지했다. 이렇게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비율이 거의 동등한 기관은 이곳뿐이다. 식약청은 학교 주변에 그린푸드 존(GREEN FOOD ZONE)을 만들어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불량식품 판매를 금지하는 활동도 했다고 했다. 이처럼 어린이들 건강에도 특별히 신경 써주는 식약청에 푸른누리 기자들은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꼈다.

식약청 소개 후에는 영양정책과 김수옥 연구사님께서 어린이인 푸른누리 기자단을 위해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영양교육을 해주셨다. 영양표시는 올바른 식품 선택에 도움을 주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간식은 대부분 가공식품이다. 이 시간은 푸른누리 기자단이 스스로의 영양 섭취 문제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반성도 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으로 영양기능연구팀의 윤태형 연구사님께서 잠시 영양소에 대해 설명해주신 후, 푸른누리 기자단은 가운을 입고 실험실 견학을 위해 실험실로 향했다. 실험실에는 여러 시약들과 실험 기구들, 기계들이 있었다. 신기하고 유용한 여러 기계들에 푸른누리 기자들의 눈은 동그래졌다. 더 정확한 결과를 위해 노력하시는 연구사님들이 존경스러웠다.


실험실 견학이 끝나자 윤태형 연구사님의 지도와 함께 당도측정 실험을 했다. 파란 위생 장갑을 끼고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푸른누리 기자들의 심장은 두근거렸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자기가 원하는 용액을 스포이트로 찍어 당도 측정기에 올려놓을 때 느껴지는 긴장감을 실감했다. 물은 당도가 0.0으로 측정기의 기준이었다. 기포가 있으면 당도가 달라졌기 때문에 기포를 없애는 게 힘들었다. 실험 결과는 원래 값과 0.1에서 0.3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위해예방정책국장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없어 많은 질문을 받지 못하시고 몇 명의 질문만 받으셨다. 감사하게도 자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응답을 해주셨다. 응답은 실제 상황과 달리 말을 바꿔 간단히 추려보겠다.

Q. 이곳에서 동물을 키워 동물 실험에 이용한다고 했는데, 그건 동물 학대 아닌가요?

A. 그렇기는 하죠. 하지만 아직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약을 사람에게 먼저 복용해보면 무슨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는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동물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작은 동물, 예를 들면 쥐 같은 동물에게 먼저 해봐야겠죠. 우리는 동물 실험 말고도 약의 실용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예를 들어 옛날에는 쥐 10마리에게 실험을 했다고 하면 지금은 쥐 1마리에게만 실험을 하고, 쥐 9마리에게 실험해야 할 것은 쥐를 사용하는 대신 다른 기계 등을 사용한다는 거죠. 동물에게 미안한 마음에 1년에 한 번씩 제사도 지내준답니다.


Q. 사람에게 복용되는 약이 동물에게도 똑같이 복용되나요?

A. 그렇죠. 다만 복용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에요. 쥐처럼 작은 동물에게 우리가 먹는 알약을 줄 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서 동물들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약을 주지요. 예를 들면 주사를 놓거나, 물약을 준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성분은 완벽히 똑같아요.

Q. 외국에도 식약청 같은 기관이 있다면 식약청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외국에도 식약청 같은 기관이 있지요. 미국으로 예를 들어 봅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을 KFDA라고도 하는데, KFDA는 ‘Korea Food&Drug Administration’이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미국의 식약청은 뭔지 아세요? 네, FDA지요. 우리 KFDA가 미국을 모델로 그 앞에 Korea라는 뜻의 ‘K’만 붙여서 따온 거지요. 미국과 우리나라의 식약청은 업무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면 미국은 KFDA보다 예산이 약 스무 배 정도는 더 많아요. 또 인력도 우리보다 훨씬 많지요. 그런 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됩니다.

이것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치고 수료증과 기념품을 받았다. 모두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찍은 후에야 탐방은 끝이 났다. 3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푸른누리 기자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마움을 느끼고 영양 교육에서 알게 된 지켜야 할 것들을 실천에 그대로 옮기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다. 어린이인 우리에게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전수연 기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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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민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02 19:37:29
| 저도 그곳에 갔었는데 기사 정말 잘 쓰셨네요!! 추천 꾹~
전수연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2012-08-05 19:21:10
| 봉지민 기자님 감사합니다 ^ ^
근데 제 기사는 쓸쓸하네요.. ㅜㅜ
김태희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8-05 20:23:48
| 사람들이 먹는 약을 동물도 먹을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사실이네요. 대한민국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뛰고 있는 식약청 멋집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06 09:19:23
| 앞으론 식품의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민세희
수원신곡초등학교 / 4학년
2012-08-06 17:54:34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수연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2012-08-06 18:55:40
| 김태희, 서예빈, 민세희 기자님 감사합니다 ^ ^
강윤진
서울개명초등학교 / 6학년
2012-08-07 20:46:43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기사를 잘 쓰고 싶어요. ~^0^~
추천이요!
김은서
인천경원초등학교 / 4학년
2012-08-07 21:40:37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학교 주변 그린 푸드 존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손나영
도심초등학교 / 4학년
2012-08-07 21:54:28
| 와~ 저도 한번 가 보고싶네요. 전 약을 그냥 안심하고 먹었었는데...
식약청에 대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8-08 21:27:01
|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1 12:08:35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전수연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2012-08-12 16:32:53
| 단체사진에서 전 6학년인데 키가 작아 5학년 자리에 섰네요.ㅜㅜ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은데 다 올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제 기사에 댓글 달아 주신 기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12 18:37:09
| 꼭 가 보고 싶네요.
손하현
행정초등학교 / 4학년
2012-08-13 19:47:44
| 멋진 기사 감사합니다. 잘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김가현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2012-08-13 23:42:18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규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2012-08-14 13:50:18
| 식약청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전수연 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니 마치 제가 직접 식약청에 다녀온 것 처럼 느껴질 만큼 설명이 상세하여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유연우
서울개명초등학교 / 5학년
2012-08-14 22:32:07
|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더욱더 파이팅 하세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8-15 14:03:27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평소 식약청에 대하여 자세히 몰랐는데 이 기사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어린이들 건강에도 특별히 신경 써주는 식약청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보냅니다~
정유나
서울영신초등학교 / 6학년
2012-08-17 15:04:44
| 식약청에 대해 잘 알게 되었어요...정말 없으면 안될것 같네요...
전수연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2012-08-17 18:49:15
| 정유나 기자님, 푸른누리 89호가 올라왔는데도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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