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는 길, 정원보다 예쁜 인도

구로구청 주변 학교 가는 길 인도에 작은 화단이 조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꽃과 아담한 나무들이 웃는 얼굴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일직선 보도블럭 인도가 정원처럼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참 좋은 생각이라 생각된다. 예전에는 딱딱한 일직선 인도였는데 차도편 인도 일부를 화단으로 꾸며 미관을 살렸다.

인도 화단에는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꽃과 신기한 것들로 꾸며놓았다. 농촌 시골 할머니 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장독, 맷돌, 다양한 모양을 한 수석, 돌탑, 희고 검은 조약돌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인도 가로수가 심어진 바닥 둘레를 두툼한 밧줄로 띠를 둘러 화단을 만들고 이곳에 아름다운 꽃을 심었다. 담쟁이 덩굴까지 심어 가로수 둥치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은 어느 도심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또 전봇대에도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해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친구들은 이 곳에 심어진 생물들과 올망졸망 자리를 잡은 조형물들을 보며 발길을 멈추고 신기해 하고 어루만져 보기도 한다. 자연 공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시내 인도마다 공간을 활용해 나갔으면 한다.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종류의 숲 조성 등으로 녹지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박수아 기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