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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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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웅 독자 (인천당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7 / 조회수 :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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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양神을 취재하다!


2010년 11월 7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양준혁 선수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양 선수의 큰 키와 큰 체격을 보며, "역시 야구선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들은 준비한 질문을 차례로 양준혁 선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기자: 그동안 정말 많은 경기를 해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 어느팀과 이뤄진 경기인가요?

-양준혁 선수: 2002년,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우승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때는 팀뿐만이 아니라 저도 초-중-고-대학교-프로까지 처음으로 우승하는 것이라서 더우 더 기억에 남습니다.


-기자:지금까지 통산 최다 홈런, 최다 타점 등 많은 진기록들을 세웠는데요, 그동안 세운 기록들에 대해 만족하는지, 그리고 지금 떠오르는 신예들 중 어떤 선수가 양준혁 선수의 기록을 갱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양준혁 선수:내 기록 중 최다안타가 2,368안타인데, 2,500안타를 하고싶었지만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쌓은 제 기록은 만족합니다. 제 기록을 경신할 것 같은 후배는 두산 김현수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기자 : 앞으로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요, 지도자로서는 어떤 면모를 보줄지 기대가 됩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

-양준혁 선수 : 보통 선수들은 은퇴하면 지도자를 하는데, 저는 지난 10월 24일 청소년야구대축제 개최와 같이 유소년을 발굴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같이 야구를 통해 사회의 리더로 통하는 것이 앞으로의 희망입니다. 야구가 공부에 좋습니다. 마치 인생을 보여주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구로써 인생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 기자 : 양준혁 선수는 야구 외에 즐겨하는 운동이 무엇인가요?

- 양준혁 선수 : 개인적으로 낚시나 탁구... 그래도 잘 하는 건 야구뿐입니다.


- 기자 : 양준혁 선수의 어린 시절의 멘토는 누구였나요?

- 양준혁 선수 : 잘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일교포 장훈 선수입니다. 저는 선수로서 통산 2,300안타를 쳤는데 장훈선수는 3,100안타를 치셨습니다. 또 예전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서 뛴 적이 많았는데, 거의 다 일본으로 귀화 했습니다. 그러나 장훈 선수는 귀화를 하지 않고 아무리 일본 사람에게 무시를 당해도 끝가지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더욱 더 제 마음 속의 멘토였습니다.


- 기자 : 미니홈피에 가보니 팬이 정말 많으신데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어린이 팬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양준혁 선수 : 미니홈피 팬은 약 2,500명정도 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어린이 팬은 충북 청주에 친분이 있는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인데, 저에게 오빠라고 불러서 더욱 더 기억에 남습니다.


-기자 : 야구를 할 때 타격에는 매우 자신이 없고 잘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야구를 잘 할 수 있나요?

-양준혁 선수: 아무래도 기술적인 면에서 잘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또 배우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공부도 야구도 기본에 꼭 충실해야 합니다.


-기자 : 많은 야구팬들께서 ‘양준혁 선수는 많은 타격폼을 보여주셨는데요. 특히 ‘만세 타법’이라는 폼 역시 획기적이었습니다. 그러한 스윙폼을 생각해 내신 계기와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양준혁 선수 : 저도 30대 중반때 슬럼프를 겪으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과 폼을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2002년에 만세타법을 개발했습니다. 많은 실패를 했지만 계속 실패한 원인을 분석해서 업그레이드를 시키다 보니까 결국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공부도 야구도 계속 자신의 단점을 분석해 그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면 성공할 것입니다.


-기자: 삼성라이온즈 선수 중 가장 아끼는 후배선수가 있다면요?

-양준혁 선수 : 투수에는 오승환, 윤성환, 권오준 선수가 저를 가장 잘 따르고, 타자에는 박석민, 김상수, 최형우 선수가 저를 잘 따릅니다. 다들 거의 저랑 프로에 들어온 지 10년차가 넘기 때문에 후배선수들이 저에게 다가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배가 직접 나서서 해야 후배선수와 더 친해질 수 있습니다.


-기자 : 현역시절 때 가장 치기 어려운 투수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양준혁 선수 : 지금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혜천 투수, 또 해태(KIA의 전신)에서 뛰었던 김정수 선수의 공이 가장 치기 어려웠습니다. 일단 두 투수다 좌완에다가 스리쿼터여서 왠지 맞힐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혜천 투수는 구속도 빨라 더욱 더 어렵습니다.


-기자 : 야구선수로 뛰면서 부상을 당한 적이 있으실 텐데요. 가장 심각했던 부상이 있다면 말씀해 주기 바랍니다.

-양준혁 선수 : 작년 시즌 중 오른 다리 근육파열이 되면서 1달정도 쉬었습니다. 이 부상으로 인해 은퇴해야겠다는 마음이 없지 않아 들었습니다.


- 기자 : 양준혁 선수의 아들이 생긴다면 야구선수로 키울 생각이 있으신가요?

- 양준혁 선수 : 2세가 생겨서 야구선수가 될 생각이 있다면 야구선수로 키울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일 때는 야구만 했는데, 2세에게는 공부도 병행시키겠습니다.


-기자 : 은퇴 경기 전, 상대인 SK의 선발투수였던 김광현 선수가 "양준혁 선수를 3삼진으로 돌려세우겠다"라고 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정말 그렇게 되어서 서운하지는 않으셨나요?

- 양준혁 선수 : 처음에 그런 말을 들었을때 "얘 봐라"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 때 김광현 선수가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해서 저를 3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그것이 진짜 선배에게 대하는 예의이자 프로이기에 김광현 선수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기자 : 마지막 조언을 해주기 바랍니다.

-양준혁 선수 : 여러분들이 아직 초등학생이고, 저도 어릴 때 꿈이 야구선수였듯이 저는 사람은 안되는 것이 없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처음에 실패를 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업그레이드시키면 성공하게 되어 있으니 포기하지 말기 바랍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양준혁 선수가 갤러리 앞 무궁화 공원에서 특별 캐치볼연습과 타격교습을 해 주셨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중 1명인 양준혁 선수에게 야구를 배워보니 더욱 더 야구를 잘하겠다는 자신감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양준혁 선수는 저에게 "넌 야구해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순간 가슴이 떨렸습니다. 앞으로 오늘 배운 것을 습관이 되게 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취재가 다 끝난 뒤 취재를 같이 했던 이승준 기자에게 간단히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기자 : 오늘 소감을 간단히 말한다면?

이승준 기자 : 양준혁 선수를 TV에서만 보다가 직접 봐서 취재하게 되어서 더 야구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욕심이 솟아올랐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오늘 취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이승준 기자 : 양준혁 선수를 존경하고 야구를 해도 공부와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준혁 선수와의 취재를 하면서 앞으로는 실패를 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그 실패한 부분을 잘 분석해 성공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절히 취재에 응해주신 양준혁 선수께 감사드립니다.

박용웅 독자 (인천당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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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성
매탄중학교 / 1학년
2010-12-05 12:42:55
| 야구선수 양준혁선수에 대해서 자세하게 잘 알수있게 되었습니다. 추천~~
김도연
2010-12-04 19:09:50
| 뜨아~~~ 동영상에 제가 찍은게 나왔네요.. 박용웅 기자, 기사 잘 읽고 가요~~~~
이동준
대구시지초등학교 / 6학년
2010-12-04 18:48:51
| 양준혁 선수 팬입니다. 저도 양준혁 선수와 직접 인터뷰하고 싶었는데.... 아깝네요.
이채윤
연천중학교 / 1학년
2010-12-03 23:53:03
| 기사 잘보고 가요~ 좋은기사입니다!^&^
윤혁진
서울영도초등학교 / 6학년
2010-12-03 22:58:53
| 저도 꼭 하고 싶었는데 ...직접배운 야구솜씨가 궁금해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2-03 21:54:14
| 우와~~양준혁 선수에게 직접 야구를 배우셨다니 영광이셨겠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12-03 20:54:51
| 기사 잘 읽고 갑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2-03 18:29:41
| 양준혁 선수의 팬입니다. 너무 취재하고 싶었는데~ 함께하지 못해 넘 아쉬워요~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이승준
서울계남초등학교 / 6학년
2010-12-02 22:41:11
| 인터뷰 내용을 자세하게 잘 쓰셨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2-02 18:17:11
| 멋져요, 정말, 저도 싸인 받고 싶어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2-02 18:14:19
| 멋진 인터뷰~~ 저도 하고 싶어거 아쉬웠는데.. 기사로 보니 반갑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0-12-02 15:32:22
| 정말 잘 쓰셨네요 이제는 야구에 좀 자신이 생기지 않나요? 추천하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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