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를 읽고

일어나의 책내용은 장애인, 친구, 우정을 주제로 한 창작동화이다. 삼각형 슈퍼에서 일하시는 엄마와 대안학교에 근무하시는 아빠를 둔 주인공 유쾌한. 어느 날 교회에 간 엄마를 대신해 슈퍼를 보던 쾌한이는 갈래머리 소리와 소리의 오빠를 보았다.

소리의 오빠에게 관심이 생긴 쾌한이는 둘을 몰래 따라갔다. 그때 소리의 오빠 미르가 시각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고 쾌한이는 충격을 받았지만 그 뒤 미르에게 하모니카도 가르쳐주며 더욱 미르 곁을 지켜주었다.

마지막에는 미르가 시각장애인학교에 가게 되어 쾌한이와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미르는 끝까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

아주 간단한 이야기였지만 장애인의 곁을 지켜주는 친구의 이야기에서 정말 따뜻하기도 하고 감동도 받았다. 요즘에는 장애인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피하려고만 한다. 나도 조금 피하려는 행동을 보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후회도 되고 미안하기도 했다.

이현지 나누리기자 (서울내발산초등학교 / 6학년)

최윤서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5학년 2011-07-16 20:39:58 | 맞아요~ 요즘 장애인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피하게 됩니다. 그런 짓을 하면 안 되는데... 고쳐야지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