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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정 교사 (당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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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속의 또 하나의 가정 - 당산초 맞춤형 방과후 학교

서울시 양평동에 위치한 서울당산초등학교(교장 임영자. 이하 당산초등학교)는 올해로 64번째 생일을 맞은 역사가 깊은 학교이다. 특히 작년부터 새로 생긴 ‘맞춤식 방과후학교’ 때문에 더 가보고 싶은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당산 맞춤식 방과후학교(이하 맞춤식 방과후학교)는 2007년도에 발생한 유휴교실의 활용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 중에서 방과 후의 ‘나홀로’ 어린이들을 위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기존에 여러 학교에서도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시점이 부모의 퇴근시간에 비하여 빠르기 때문에 맞벌이 가정에서는 이를 대체하기 위하여 사교육 기관을 찾게 되고, 이는 다시 사교육비 부담으로 이어져 가정경제의 어려움을 초래하며, 저학년 어린이들의 귀가길 안전사고 등이 되풀이됨으로써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었다. 이에 서울당산초등학교에서는 종래 방과후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서 어린이들이 가정과 같은 공간에서 부모의 퇴근 시간까지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고, 그 결과 밤 9시까지 어린이들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지도할 수 있는 맞춤식 방과후학교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맞춤식 방과후학교에서는 보육을 전담하는 2명의 보육교사가 어린이들의 일정에 따라 개인별 맞춤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방과 후의 어린이들은 수업이 끝나면 보육교실로 바로 가서 가방 등을 정리하고,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의 수업을 받는다. 그리고 보육교실에서 보육교사와 숙제, 일기쓰기 등의 활동을 하고 힘이 들면 보육교실에 마련된 침대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

오후 5시가 되면 맞춤식 방과후학교의 전용식당에서 조리사가 직접 조리한 따뜻하고 균형잡힌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불규칙했던 저녁식사 시간이 일정해지게 되었고, 어린이들의 영양을 생각하여 다양한 식단으로 제공되어지는 저녁식사 시간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시간 중의 하나이다. 또 저녁식사 시간이 끝나면 공놀이, 줄넘기 등 여러 가지 신체 활동을 하기도 하고 야간 도서실에서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6시에서 8시까지는 저녁 특기․적성교육으로 피아노, 독서논술, 중국어, 집중수학탐구 등의 수업을 받는다. 특히 일반 학원의 절반 정도의 교육비와 6대의 피아노로 피아노교육을 하는 학교가 또 있을까?

부모의 퇴근 시간에 따라 어린이들의 귀가 시간이 달라지는데 퇴근해서 아이를 데리러 온 엄마와 아이의 얼굴이 더 환해지는 것이 바로 당산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맞춤식 방과후학교의 존재 이유인 것 같다.

밤 9시가 되면 당산 맞춤식방과후학교의 불이 꺼진다. 앞으로도 당산 맞춤식 방과후학교가 계속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편안하고 즐거운 보금자리가 되어주었으면 바람이다.


** 맞춤식 방과후학교 생활모습**





신미정 교사 (당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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