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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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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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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담은 희망의 뉴스, 위대한 세상 펼쳐 나가길

먼저 대한민국 어린이 기자들이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든 꿈과 희망의 뉴스‘푸른누리’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에 앞서 12월 1일 예비창간호가 발행되어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봅니다.

지난 11월 8일 어린이기자단 출범식을 갖고 이후 한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고사리 기자들의 노력으로 예비창간호가 발행되었고, 이어 창간호가 세상에 빛을 발하게 되어 모든 학부모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푸른누리를 창간한 어린 기자들이 대견스럽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밝고 맑게 해줄 희망의 신문으로 발전할 수 있겠구나 하는 강한 믿음과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큰 꿈을 가진 우리 어린이들도 노력하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구나 하는 강한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사를 통하여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동심의 어린 기자들이 제대로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예비창간호에는 1,071명의 어린이 기자 중 160여 편의 기사가 실렸더군요. 이 중에는 2편이 실린 행운의 기자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문에 자신의 글이 실리지 않았다고 하여 실망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앞으로 얼마든지 열심히 하여 자신의 기사를 실을 수 있는 기회는 많다고 보아지기 때문입니다.비록 자신의 기사가 실리지 못하였다고 하여 포기하지 말고 친구들의 기사를 잘 읽고 보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기사를 창의적으로 작성해본다면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다고 봅니다.

푸른누리 창간호 발행과 함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기자들의 남녀 성별, 거주 지역별, 학년별, 또 기사 분야별로 나누되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기사를 선별해 실어주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편집진의 많은 애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비창간호를 보고 앞으로 개선했으면 하는 것은 일부 사진이 빠져 텅빈 공간으로 남은 부분이 있었고, 사진 상태가 좋지 않거나 너무 작아 알아보기 힘든 것이 있었습니다. 또 실린 사진의 대부분이 별도의 캡숀(사진 설명)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러한 부분을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좀 더 보완해 나갔으면 합니다. 또 긴 분량인데도 기사의 첫문장부터 끝문장까지 쭉 이어져 읽을 때 지루하므로 서너줄씩 단락을 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창간호가 나오고 호를 거듭할수록 잘 다듬어져 나가리라 봅니다. 무슨 일이든 첫술에 배부른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린 고사리 손으로 이 정도의 신문이 창간되었다는 것은 큰 성과라 봅니다.

저는 서울시가 발행하는 인터넷신문인 하이서울뉴스 시민기자로서 5년 여 동안 짬짬이 글을 써왔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항상 부담스럽고 또 어려움을 느낍니다. 하물며 아이들 입장에서는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조금만 더 생각하고 연구하여 더 좋은 내용으로 써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고, 신문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나가야 함은 편집진이나 학부모, 선생님들의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부모님들의 욕심이나 성급함으로 아이들을 지나치게 채근하거나 서두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경우 4학년인 딸아이가 청와대 어린이기자단 신청서를 다운받아 학교 담임선생님을 통하여 교장선생님 추천까지 받을 때는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아직은 취재나 인터뷰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고, 생활 주변의 이야기를 겨우 글로 적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이를 다그치거나 서두르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기사화된 친구들의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자신의 기사가 실리지 않았어도 친구들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딸아이는 전국의 기자들이 쓴 각가지 소식들을 한눈에 접할 수 있어 배울점이 많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잘 쓸 수 있을 것이라 힘주어 말하기도 합니다.

푸른누리 창간호 발행과 함께 앞으로 바라고 싶은 것을 나름대로 몇 가지 적어 봅니다.

첫째, 편집진은 천명이 넘는 어린이 기자와 학부모의 다양한 소리를 귀담아 들을려면 열린 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쓴소리도 귀담아 들으셔서 더 좋은 신문이 나올 수 있도록 항상 연구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전국에 산재한 기자들의 기사가 고르게 실릴 수 있도록 하고, 또 취재 현장도 수도권에 편중되지 않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제한된 공간과 또 기사로서의 형식 요건 등을 갖추어야 하겠지만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보다 많은 목소리를 담았으면 합니다.

둘째, 우리 어린이 기자단은 미리 계획을 짜고, 취재하고 기사를 써보내 편집진을 애타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직장에서 원고 청탁을 하곤 하는데 꼭 마감일 임박해 원고를 보내오고, 심지어는 기간이 지나서 도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편집하는 입장에서는 조마조마 할 수 밖에 없고, 내용을 다듬을 시간이 촉박해집니다. 예비창간호에서도 그런 흔적이 보입니다. 더욱이 주제가 주어진 경우에는 아무리 훌륭한 기사라도 기간이 지나면 소용이 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셋째, 학부모로서 학부모님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아이들의 기사에 너무 참견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 극성스러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쓴 기사가 좀 서툴고 모자란다고 하여 아이의 눈높이를 부모님 눈높이에 맞추려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들의 눈은 어눌한 듯 보이지만 정확한 면이 있고, 부모가 바라본 시각은 포장하고 가식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끝으로‘푸른누리’에 대한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대 필요하다고 봅니다. 푸른누리 홈페이지 여러 방을 다녀보지만 선생님이 글을 올리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입니다. 푸른누리는 어린 기자들만의 노력으로 성공을 점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기자단과 학부모, 학교 선생님, 그리고 편집진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더 좋은 신문이 나올 수 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또 어린이 기자단이 3,4,5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기자가 될 수 있는 1,2학년 저학년 학생들과 부모님, 또 몇 달 후면 중학생이 될 6학년 선배 친구들도 동생들의 기사가 실린‘푸른누리’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사랑해 주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친구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푸른누리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적 어린이 신문으로써 건전 인터넷 문화를 선도해나가고, 차세대 세계적 리더가 될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 꿈과 희망과 비전을 듬뿍 안겨주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애정을 보냈으면 합니다. 모든 어린이 기자들이 푸른 누리를 통하여 각자의 위대한 꿈을 마음껏 발휘하고 위대한 세상을 펼쳐나가길 기원합니다.


학부모 박동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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