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새해에는 이 소원들이 꼭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1. 반에서 2등안에 들면 좋겠습니다. 언니들을 보면서 깨달았는데 초등학교 공부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면 언제가는 제가 희망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겠지요.

2. 지구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는 아시다시피 정말 중요한 행성입니다. 지구가 없으면 인간도 없고 지구안에 생명체들은 모두 없었을 것 입니다.

지구가 건강해야 인간이 삽니다. 며칠 전에 텔레비전에서 지구멸망의 위기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놀랍게도 2012년에 지구가 온난화로 멸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그렇게 빠르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구를 지금처럼 아끼지 않으면 지구 멸망이 곧 현실이 될 거니까요.

행복해지기 위해서 지구가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말한 이 모든 것은 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하면 지구의 맑음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꼭 노력해서 새해소망을 이루고 싶습니다.

3. 마지막 소망은 저희 할아버지가 건강을 되찾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그냥 노환으로 1년 가까이 병원에 계십니다. 그 병은 끝이 없어서 결국 죽음까지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계속 누워 계시면 엄마도 병간호 하시기 힘들고 할아버지도 힘들고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니 하루 빨리 나으셔서 새해 첫날에 할아버지랑 놀고 여행도 하면서 새해가 떠오르는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할아버지의 빠른 쾌유를 위해 병원에 가서 할아버지 무릎, 팔다리도 열심히 주물러 드릴 생각입니다.

< 사진 : 문화체육과학부 전소향 기자>

김예지 기자 (온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