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친환경연구소, 남양기술연구소 탐방기

세계는 경제위기로 나라마다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지구의 생명이 달려 있는 지구온난화를 헤쳐 나가는 일이다. 지구온난화의 최대 원인은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때문이다.

우리정부는 그것을 극복하고 선진국가가 되기 위하여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세웠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브랜드 현대자동차는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해서 무슨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현대자동차친환경연구소와 남양기술연구소를 탐방하였다.

1.친환경연구소의 환경기술연구팀 안병기 팀장 인터뷰

Q.환경기술연구소는 무슨 일을 합니까?

A.제품개발에서 생산, 판매, 애프터서비스, 폐차에 이르기까지 환경규제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을 하고 차세대 친환경자동차개발, 환경친화 자동차용 전기동력시스템개발, 자동차배기가스 저감기술개발, 자동차재활용기술 및 청정생산환경기술개발 등을 통하여 미래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우리는 뉴스를 통하여 연구소에서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차, 수소연료차를 개발하였다고 듣는데 상품화가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A.새로운 방식의 기술로 개발해서 상품화 하려면 가격이 비싸집니다. 그래서 기술을 더욱 개발하여 품질 좋고 저렴한 상품으로 만들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대하이브리드카는 2009년, 수소차는 2012년에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Q.수소자동차의 시초는 무엇입니까?

A.1830년대 후반 윌리엄 그로브가 개발한 연료전지가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Q.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사고발생시 안전한가요?

A.네. 사고발생시 수소탱크에서는 수소가 빠져나가고 헬륨이 들어옵니다.

Q.수소폭탄과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원리는 다릅니까?

A.네. 완전히 다릅니다.

영하 10℃를 넘는 추운 날씨에도 쉼 없이 연구하는 현대자동차 친환경 연구소의 연구원들 노력 덕분에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친환경자동차를 만드는 기술이 더욱 발전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2.남양 기술 연구소 - 경기도 화성시 장덕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자동차기술연구소

이 곳에는 차량충돌테스트연구소, 주행 실험장, 친환경 폐차연구소 및 파워트레인연구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연구소는 2004년 월드세타엔진, 2006년 3.0VGT엔진, 2008년에는 제네시스에 장착된 3.3, 3.8람다. 4.6타우엔진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자동차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여기에서 일하는 한 연구원과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Q.세계 초일류를 향한 현대자동차의 남양연구소에서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A.우리 연구소에서는 명차의 미래스타일을 창조하는 디자인과 최강의 성능을 위한 혁신기술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해서 주인이 가고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자율주행하는 미래형자동차를 연구하며 지구를 숨 쉬게 하는 친환경기술을 연구합니다.

Q.남양연구소의 자랑거리는 무엇입니까?

A.세계에서 손꼽히는 시설의 남양연구소 및 화성, 울산주행시험장, 미국 모하비 사막의 1,752만㎡의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 등 연면적 2,066만㎡의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에서 주행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450억원을 투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풍동시험장, 사막과 시베리아 기후를 오가는 고온, 저온시험장, 악천후 속에서 주행안전성과 내구성을 확인하는 강우, 강설시험장, 실제 주행환경을 재현하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Q.남양연구소에서는 하루에 몇 번씩 차량충돌시험을 합니까?

A.하루에 보통 3~5번씩 충돌시험을 합니다.

Q.현대자동차 국내공장에서는 인도첸나이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i10, i20을 생산하지 않습니까?

A.i10과 i20은 인도와 유럽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하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휘연 기자 (대전두리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