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자동차 기술연구소 탐방

12월 26일 금요일 아침, 설렘으로 나는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날씨는 매우 춥고 으스스했다.

그러나 마음이 설레고 기대가 되는 것은 현대자동차탐방은 기자단이 되어 처음 가는 탐방이고,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기다리던 버스에 우리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올랐다.


아침과는 달리 하늘은 점점 맑고 따스한 햇볕이 나의 기분을 한결 편안하게 해주었다.


첫번째 도착지는 바로 현대기아 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였다. 이곳은 요즈음 심각한 환경오염에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친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연구하는 곳이였다.

환경친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만들게 된 큰 이유는 첫째는 배기가스, 둘째는 지구온난화, 셋째는 역시 석유 자원의 고갈 때문이라고 전문가들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드디어 우리는 제일 기다리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하이브리드카)를 시승할 시간이 왔다. 차는 무지 깨끗하고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일반 차와는 다르게 배기통이 없다는 것과 소음이 적다는 것이였다.

앞으로 이 차가 우리 나라 국민들이 많이 타서 대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 기자단들은 푸짐한 점심 식사를 배불리 먹었다.

우리는 두번째 탐방 현장인 남양 연구소로 향했다. 그곳은 자동차 충돌시험, 고속 주행의 기회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자동차 충돌시험을 할 때에는 소리가 무지막지하게 커서 귀가 터지는 줄 알았다.

그 다음은 고속 주행을 하러 가는 것이었는데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속도의 스릴을 느낄 수 있었고 창밖을 보니 도로가 완만하지 않게 보였다.

그래도 이런 경험은 나에게 아주 크나큰 추억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도착하여 부모님께 오늘 일들을 얘기 나누고 이번 탐방으로 인해 환경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전관우 기자 (서울성수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