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칼럼]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겨울방학을 한지도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크리스마스 시즌에다 연말이라서 들뜬 마음으로 지냈으리라 생각됩니다.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기 위해서 이제는 차분한 마음으로 평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먼저, 방학생활계획을 세워서 생활합니다. 생활계획표를 작성할 때는 무리하게 욕심을 내서 공부 위주로 계획을 세우면 도중에 포기하게 되므로 휴식, 놀이 계획을 함께 세웁니다.

또 시간단위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주간계획, 일일계획으로 세우되 내용위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 주에 할 일, 오늘의 할일을 적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책 읽기, 수학문제집 2장 풀기, 오후에는 컴퓨터 학원가기, 방학숙제하기, 저녁에는 컴퓨터 게임하기, TV 시청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보고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둘째, 방학 중에는 늦게 자거나 늦잠을 자서 생활리듬이 깨지기 쉽습니다. 학교 갈 때와 마찬가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방 청소 및 정리정돈, 부모님 도와드리기 등, 보람 있는 일을 실천하면 부모님으로부터 인정받는 어린이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책 읽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마을의 도서관 이었다‘ 고 말했듯이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책을 읽으면 생각이 깊어지고 어려운 일이나 문제에 부딪혔을 때 잘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넷째, 평소에는 어려웠던 직접체험 기회를 갖도록 합니다. 박물관이나 고궁, 친척집 찾아가기, 내가 세운 가족 휴가 계획 등, 경험을 많이 쌓도록 합니다.

다섯째, TV나 컴퓨터 게임에 빠지면 방학 생활을 망치기 쉽습니다. 부모님과 상의해서 꼭 봐야 될 TV 프로그램을 정해서 그것만 보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컴퓨터 게임도 하루 1시간처럼 시간을 정해 약속을 해 둡니다.
끝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입니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건강 검진을 통해 평상시에 병원에 가기 힘들었거나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병을 치료합니다.
이렇게 실천해 나가면 후회 없는 방학을 보낼 수 있습니다.

푸른누리 편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