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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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에서 하는 방과 후 학교활동인 ‘국어논술 요약하기’에서 ‘EBS 지식채널e’를 보고 글을 쓰는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에는 모두 20가지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이 책에 나온 이야기 중에서는 감동적인 것도 있었고 놀라운 것도 있었고 신기한 것도 있었다. 이야기 모두 재미있고 나한테 많은 지식을 주었지만, 나는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가 가장 감동적이었고 인상 깊었다. 내용은 1950년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국군 제3사단 소속 동성고등학교 이우근 학도병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편지에 관한 것이었다.
이 편지는 어머니께 보내기 위해 쓴 편지로 자신이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무기를 던져 비록 적이지만 같은 사람이고 더욱이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을 죽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답답하고 무겁다고 어머니께 하소연하는 심정을 적은 편지였다. 아쉽게도 어머니께서 한국 전쟁 중 세상을 떠나 편지를 받아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결국 이 학도병을 비롯한 47명의 학도병이 1950년 포항여중 앞에서 벌여진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다양하고 많은 지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노예를 해방시킨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에 대해 회의적인 줄은 꿈에도 몰랐고, 뉴욕 지하철의 범죄를 줄이기 위해 아주 작은 일이지만 지하철 벽의 낙서 지우기를 먼저 시작했고 이로 인해 실제 범죄가 줄어들었다는 것도 놀라웠다. 또한 핀란드가 얼마 전까지 유럽의 문제아라고 불릴 정도로 가난했던 것도 처음 알았다. 핀란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소득의 60%까지 높은 세금을 부과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높은 세금에도 불과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핀란드에 남아있다는 것 등이 놀라웠다.
나의 꿈은 정치가이다. 이 책의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많은 지식들은 나한테 흥미를 일으켰고 그래서 다른 책들보다 더 열심히 읽게 되었다. 덕분에 놀라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고 세상을 보는 지혜를 많이 얻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이 책의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서 더 많은 지혜를 얻고 싶다. 이 책은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김재연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