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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호 12월 2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아라 독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2 / 조회수 :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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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세계로” 우리 먹을거리의 향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코리아 푸드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어 볼거리, 먹거리, 체험이 아주 다양하고 알차게 진행되고 있었다. 18개국 58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주제전시관, 비지니스관, 대장금관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주제전시관은 3개의 존으로 생명, 문화, 가치로 나뉘어 각각의 주제에 맞게 구성되어 있었고, 비지니스관은 국내외 식품, 농, 어업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있었다.


나는 마지막 날인 11월 20일 일요일에 전시장을 다녀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2010 코리아 푸드 엑스포는 특별히 코엑스에서 함께 주최하는 FOOD Week가 함께 열려 더욱 크고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였다. A관은 입구부터 여러 해외 업체들의 부스가 정면에 눈에 띄게 위치하고 있었으며, 음식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조리기들, 여러 식품 업체들도 나와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은 막걸리 엑스포였는데, ‘이순신 장군이 드셨던 바로 그 막걸리입니다’ 라고 홍보하고 있었다. 옆에는 막걸리 말고도 전라남도 전통 음식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미리 인터넷으로 어머니께서 예약을 하신 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퓨전떡 전문 포털사이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참새방앗간에서 맡아 진행을 해주셨다. 이날 수업은 바람떡, 고깔떡, 쌈떡을 만들어 가는 체험이었다. 박영식 이사님 진행으로 수업이 시작되었고, 반응을 적극적으로 하면 선물을 많이 주신다고 하셔서 수업 중에 모두들 열심히 참여하였다. 동글동글 떡 안에 넣을 앙금을 만들어 놓고, 떡을 밀대로 밀어 동글게 만든 후, 앙금을 올려 놓고 반을 접어 둥근 모양틀로 찍어 내면 바람떡이 완성되었다. 생각보다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수업 중에 퀴즈를 내셨는데, 노란색은 단호박으로 핑크색은 딸기, 약간 자주빛은 적고구마로 색을 낸다는 것을 알았다. 맞추면 선물을 준다고 하셔서 모두들 열심히 답을 맞추었다. 이번 체험에 나는 가장 많이 만들어서 김치를 선물로 받았다.


떡만들기 체험 부스 옆으로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식객 시리즈를 통한 밥상문화를 시작으로 우리 곁에서 그 가치를 면면히 뿌리 내려온 전통식품도 만날 수 있었다. 예전 할머니 장독대가 그대로 재현되었다. 둥그런 호박이 매일 닦아서 반짝이는 항아리 위에 자리하고 토실한 밤과 호박 썰어 채반에 곱게 널어 말리는 모습까지. 꼭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느낌이었다.

유심히 살핀 부스는 종가집 상차림이 모여 있는 곳인데, 각 가풍마다 다른 독특한 전통적인 손맛을 알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종가집이라고 하면 전통과 격식을 존중하는 엄격함만을 떠올리지만 고집스럽게 지켜온 전통 내림 손맛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일에 큰 공헌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종가집은 예로부터 객이 무수히 드나들었고 그들을 굶겨 보내지 않는 것이 전통이라 소박한 상이지만 찾은 손님을 그냥 보내지 않는 종가집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옆으로는 푸드산업이 보다 세계화되기 위해서 음식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작품도 각 테마별로 실물로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이색적인 것은 음식을 형상화한 포도, 사과나무 등의 보석도 전시되어 있어고, 컬러 누에도 보았다. 또한 농촌진층청에서 보여주는 부스도 눈에 들어왔는데, 참기름 진위판별기와 음식 짠맛 센서도 보았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안 될 환자분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았다. 특히 수산물 전시관에서는 퀴즈를 맞추고 김을 선물로 받아왔다.


메밀로 만들어진 제품과 도자기로 빚어낸 술잔도 보고 약재로 만들어지는 천연 비누도 만들며 한국의 정취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즐기며 여러 가지 선물들도 한아름 받아 눈과 배가 부른 하루였다.

이아라 독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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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2-13 18:17:52
| 광양에 있는 매실마을에서 본 우리나라 항아리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수없이 많은 항아리가 모여 있으면 한국의 멋이 저절로 뿜어져 나오는 것같습니다. 부산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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