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Peggy Parish 작가의 ‘TEACH US AMELIA BEDELIA’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Amelia는 순진하고 요리솜씨가 좋은 가정부입니다. 어느날 Amelia의 집주인 Mrs. Rogers가 학교에 새 선생님을 모셔 가기로 했지만, 새 선생님이 탄 비행기의 도착이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Mrs. Rogers는 새 선생님을 공항에서 기다리고, Amelia에게 그 소식을 학교에 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주인의 심부름으로 학교에 가게 된 Amelia는 교장 선생님의 착각으로 어떨결에 선생님이 되고 말았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Amelia에게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을 적은 리스트를 주고, 교실로 안내했습니다. 여러가지 뜻을 가진 영어 단어를 잘못 이해해서 항상 엉뚱한 사고를 치기 일쑤인 그녀는 리스트의 ‘Call the roll’를 읽고 출석을 부르는 대신 롤을 찾으며 불렀습니다. 그러자 피터가 도시락에서 롤빵을 꺼내 바닥에 내려 놓았습니다. 그녀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롤빵 쪽으로 바짝 엎드려 "Roll ! Hey, roll ! "이라고 불렀습니다.
또, ‘Plant a bulb’를 읽고 구근 대신 화분에 학생들에게 전구를 심게 하고, ‘Practice play’를 읽고 연극 연습을 하는 대신, 학생들과 밖으로 나가서 그네 타고, 뛰어 놀기 연습을 했습니다.
Amelia는 리스트의 지시내용을 잘못 이해 하여서 계속 엉뚱한 행동을 하였고, 학생들은 그런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수학시간에는 사과 4개에서 2개를 빼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 사과를 따러 학생들을 주인집 뒷마당으로 이끌고 갔습니다. Amelia는 학생들이 딴 사과로 맛있는 사과설탕 조림을 만들어서 한 개씩 나누어 주고, 모두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TEACH US AMELIA BEDELIA’ 책은 한 단어가 가지는 여러 뜻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고, Amelia가 벌이는 해프닝이 너무나도 웃기고 재미 있었습니다. 저는 Amelia가 리스트의 내용들을 잘못 이해하여서 상식에서 어긋나는 행동들을 했지만, 학생들은 그녀의 엉뚱한 수업이 너무 재미 있어서 유쾌한 마음으로 호응해 주고 즐거워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게 그녀처럼 선생님이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유머와 재치를 발휘하여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한 단어가 지니는 다양한 뜻을 잘 익히도록 가르칠 것입니다. 여러분~ 춤추며 노래로 배우는 ‘사회 시간’, 카드게임으로 셈을 익히는 ‘수학 시간’ , 조리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요리해 먹는 ‘급식 시간’, 교실 바닥에 누워서 선생님이 읽어주는 동화 들으며 잠드는 ‘낮잠 시간’, 이 있는 학교 어떠세요? 저는 아이들이 신나고 즐거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