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29일, 서해를 지키다가 용맹하게 돌아가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날, 우리나라는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기쁨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 국민이 월드컵에 열광하던 바로 그 시간에 참수리 357호의 용맹한 해군은 북한군과 장렬히 싸웠고, 참수리 357호는 침몰되었습니다. 그리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명의 용맹한 해군이 전사하셨고, 18명의 해군이 부상당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9년이 지난 바로 2011년 6월 29일 10시 그분들의 용맹함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제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먼저 개식을 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를 제창하였습니다. 그 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제2연평해전 용사에 대한 묵념을 하였습니다. 묵념이 끝난 후에는 국무총리께서 직접 헌화 및 분향을 하며 참수리 357호의 전사 해군을 추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지키는 진정한 용사이셨던 분들의 용맹함을 본받아 더욱 더 열심히 바다를 지켜줬으면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그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께 감사하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해군을 믿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나라를 더 발전시키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어서 그분들을 기리는 기념공연이 있었고, 기념노래도 모두 함께 제창하였습니다. 바다로 가자라는 노래였는데,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자’ 라는 뜻의 가사였는데 직접 불러보는 것과 그냥 듣는 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념식이 끝나고, 양만춘함에 직접 승선하였습니다. ‘양만춘 장군처럼 용맹하게 싸우자’라는 의미에서 배의 이름을 양만춘함이라고 지었다고 함장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양만춘함의 무기종류가 아주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또 탐지기도 많았습니다. 바다 위로, 바다 아래로, 하늘로 접근해오는 적의 위치까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만큼 탐지기가 많고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바다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겠습니다. 국무총리의 말씀처럼 해군을 믿고 나라를 더 발전시켜서 다시는 북한이 우리나라 영토를 넘보지 못하게, 다시는 제1, 2연평해전의 참사 같은 슬픈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우리도 돕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