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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호 7월 7일

출동!푸른누리1-해군제2함대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보련 독자 (서울덕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0 / 조회수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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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키는 용사들

6월 29일, 제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니 ‘희생으로 지킨 영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이라는 글씨가 보였다. 장병들의 희생으로 지킨 영해, 우리가 좀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는 푸른누리 기자단뿐만 아니라 각 학교에서 온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도 많았다.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를 제창을 시작으로, 제2연평해전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곧이어 김황식 국무총리께서 헌화를 하셨다.

헌화가 끝나고 기념공연이 있었는데 특별초청으로 오페라 공연단과 하얀 해군복을 입은 악단이 연주를 하였다. 이 연주에 실제 대포를 사용해 음향효과를 넣은 부분이 있었는데 고요하고 웅장하며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부분에서 불꽃이 무대 위로 솟구치며 "쾅쾅" 대포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중간 중간 대포소리가 나오면서 불꽃이 초록, 주황으로 색깔을 바꾸며 솟구쳤다. 연주를 들으면서 내가 정말 제2연평해전에 있었던 장병이 된 느낌이었다. 멋진 하모니가 끝날 때 큰 대포소리와 함께 기다란 종이가 눈앞에 너울너울 날아왔다. 기념공연이 끝나고 모두 일어나 ‘바다로 가자’라는 노래를 부르고 기념식은 끝이 났다.

다음으로 양만춘함 견학으로 본격적인 해군 제2함대의 탐방이 시작되었다. 먼저 우리가 견학할 양만춘함의 함장께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고 비디오를 시청하였는데, 해군 역사부터 양만춘함의 유래, 양만춘함의 전투장비, 시속, 길이, 무게, 마력 등도 알 수 있었다.

양만춘함의 유래는 고구려 시대의 명장 양만춘 장군이 당태종이 30만 대군을 이끌고 왔을 때 승리를 거둔 멋진 역사를 이어받아 그의 존함을 따 양만춘함이 되었다고 한다. 양만춘함은 공중, 수상, 수해 모두 수비하고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A급 함이라고 한다.

또 제2연평해전은 우리가 월드컵 4강에 올라, 모두가 들떠있던 2002년 6월 29일 아침에 벌어졌다. 참수리 357호는 우리 영해를 돌며 경계근무를 하던 중 북방한계선을 넘어선 북한함정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되었으며, 우리 참수리호는 선제공격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원칙의 명령대로 선제공격을 하지 않았다.

북한의 선공격에 우리 참수리호 장병들도 교전을 시작해 25분만에 북한 경비정이 물러나면서 끝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해군 장병 6명이 전사하였고, 참수리호도 침몰하였다. 키를 잡고 있던 조타사 한상국 중사는 우리 배가 북한 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끝까지 키를 놓지 않고 잡고 있었다고 한다. 그 외, 북한 측은 1대가 침몰, 2~3대가 파손되었고 사상자가 많았을 것이라 추정된다. 이렇게 제2연평해전은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북한의 영해 침범을 물리치고 북방한계선을 지켜낸 승리의 해전이다.

양만춘함도 마찬가지로 나라를 위해 작전임무를 짜서 더 멀리 함정 또는 항공기가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하는 것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 우리나라 서해에 어선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하고, 여객선이나 선박을 보호하거나 구조하기도 한다. 이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바다를 지킨 해군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나라를 위해 싸운다는 것이 얼마나 용감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기념식에서 보았던 동영상에 나온 말이 떠오른다.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이보련 독자 (서울덕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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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서울덕암초등학교 / 6학년
2011-07-07 17:39:53
| 네,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7-08 15:44:09
|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저는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난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오채현
서울상신초등학교 / 6학년
2011-07-09 21:04:11
| 예.저도 함께 보았습니다.대한민국은 강합니다! 같이 취재한 기자님들의 다른 글을 읽어 보니 제가 미처 취재 하지 못했던 것들이 공부가 되고 새롭습니다.
이태희
서울망원초등학교 / 5학년
2011-07-10 23:04:37
| 저는 일정하고 겹쳐 가지 못한것이 너무 아쉬어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7-11 16:13:14
| 맞습니다.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해군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김세린
일산동중학교 / 1학년
2011-07-16 16:26:52
| 양만춘함을 견학하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기사를 통해 한번더 정리를 하게 되네여^^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1-07-18 22:47:13
| 참수리 357호, 천안함 772호....
아픈 우리 해군의 상처예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7-20 13:46:17
| 이보련기자님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해군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던 기사였습니다. 다시 한번 그 분들의 넋을 받들어 나라를 사랑하고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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